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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힘들어 죽겠다

조회 수 745 추천 수 0 2015.12.10 18:05:35
어제 신촌에서 술 퍼먹퍼먹하고 집까지 비틀비틀 걸어오다가
 

문득 한강이 보고 싶어져서 마포대교를 올랐다
 

불규칙하게 반짝이는 서울의 불빛들이 취한 시야에 무방비로 쏟아져 들어왔다
 

왠지 안경이 귀찮스러워서 한강물로 던져버리고 싶었는데 그 지경까지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므로
 

대충 주머니에 쑤셔 넣고 한강 바람을 맞았다
 

추웠다
 

다시 비틀대며 집으로 향했고 집 근처에 다다르자 정신이 점점 더 흐려졌다
 

담배를 몇대 태운것 같다
 

집에 들어와서 착하게 씻고 잔 흔적이 있는데 그때부턴 의식이 내것이 아니었으므로...
 

아침에 눈을 떴는데 간만에 과음이라 그런지 머리에 쇼크가 대단히 심했고
 

지금까지도 앞이 어른어른 하면서 정신이 혼미하다
 

눈뜨자마자 씻고 옷을 막 주워 입었는데 어디를 가려고 옷을 입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정신으르 차려보니 병원이더라
 

할 일이 많은데 어쩐지 남의 일 같아서 손이 안간다
 

그녀 생각이 난다
 

두고 오는게 아니었는데
 

아니었는데...
엮인글 :

에메넴

2015.12.10 18:30:18
*.249.151.34

나도 힘든 하루를 보내다요.


오늘 면접을 두차례 진행했다.


네명씩 조를 짜서 들여보내 주는데


제일 처음으로 들어오던 그녀가 가장 예뻤다.


면접에 임하는 자세도 훌륭했다.


그러나, 난 그녀를 채용하지 않았다.


그 친구한테 눈은 가는데 역량은 보이지 않더라


그녀 생각이 난다..


참 예뻤는데..


불합격시키지 말 걸..


그러지 말 걸..






내 친구 정자찡 오랜만~♡

clous

2015.12.10 18:47:57
*.12.157.100

그녀 7호선 타고 갔을 듯. 7호선 면접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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