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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트 위주로 많이 타는 라이더고요.
현재 바탈레온 디제스터로 펀라이딩 및 그트위주로 잘 타고 있습니다.
최근에 많이 그트용으로 쓰는
라이스, 노벰버, 스쿠터 같은 데크들은 이미 년초에 예약품절이
끝났던데 제가 타보지를 않아서
궁금하네요.
물론 되지도 않는 기술들이 되지는 않겠지만 서양데크들보다 먼가 더 수월하게 돌리는 먼가가 있는건지
가격도 서양데크들보다 2배는 비싸니까요.
그렇게 비싸게 주고서라도 살만한 먼가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내년에 데크를 하나 더 장만하고 싶은데 비싸게 주고라도 일본덱을 가볼만한건지요?
그라운드 트릭 자체가 일본에서 많이하다보니, 일본에서 트릭용 데크에 공을 많이 들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쪽에서는 슬로프스타일이 활성화되어 있어서 트릭=파크라이딩 입니다. 즉 우리가 아는 호러스코프나 www 같은 트릭용 데크들은 대부분 원래 지빙용이예요. 당연히 지빙용은 파손위험이 크기 때문에 고가 제품이 거의 없습니다. 즉 그라운드 트릭용으로 고가 데크를 만들어도 수요가 별로 없죠.
반면에 정설된 슬로프가 많고, 그라운드 트릭과 카빙을 하는 인구가 많은 한국에서는 고가의 그라운드 트릭용 데크가 수요가 좀 있는 편이죠. 물론 일제 수제데크들이 호불호도 많이 갈리고, 거품도 좀 있지만, 지빙용 데크들보다는 그트에 특화된 부분이 확실히 있긴 있습니다.
일단 그라운드 트릭 자체를 일본에서 많이 합니다.
여기에 일본은 내수시장이 크고, 오랜 세월 스키를 만들면서 확보한 기술력이 충분하죠.
마지막으로 동양인 체형을 기준으로 데크를 만듭니다.
여러모로 한국 트릭커 분들이 만족할 만한 데크가 나올 요소를 다 가지고 있죠.
가격은.... 사실 가성비가 좋다고 말하긴 정말 힘들지만, 애초에 라이딩도 고가 데크는 가성비가 없는 것처럼 순수 트릭만 목적으로 하신다면 일본덱의 퍼포먼스를 이길 만한 다른 해외 제조사 데크는 많지 않을 겁니다. 애초에 북미나, 유럽에서 생산되는 상급 라인업 데크 중에 그라운드 트릭만을 목적으로 만드는 데크가 거의 없으니까요.
그리고 사실 많이 싸진 겁니다. 011 같은 경우는 3년 전에는 130만 훌쩍 넘어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