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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 대략 3시)
*. 날씨.
도착시 온도계 영하 7도. 한낮에는 영상 5도 봤어요. 아침에만 안개가 있었을 뿐,
바람 없고 따스한 햇빛. 3월이라고 해도 믿겨질 날씨..
*. 설질.
전체적으로 12월 용평으로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오전 골드 이미 설탕.
고수 분들에게는 괜찮았겠지만, 저 같은 사람에게는 비우호적. 한낮 레드.파라도
그다지 좋지는 않네요. 레드 메인은 모굴 천지. 핑크는 그 보다 좋고, 옐로우 최고.
옐로우/핑크/레드 까지는 신규 제설의 흔적이 느껴짐.
*. 인파.
오전 골드는 학단이 슬로프에 있지만, 대기줄은 양호하게 유지된 편.(11시 까지)
점심 시간이후 레드 양호. 아래쪽은 학단이 몰리면 아우성. 뉴옐로우는 한산 함.
*. 기타.
-. 골드 밸리만 열었고(골드.파라 막힘) 나오려면 브릿지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
골드 하단을 지키고 있으면, 모든 사람을 잡을 수 있더군요. 저 역시 낚였고.. ㅋ
-. 말라*트 부츠.. 정말 딱딱해요. 혹은 제 발이 특이한 것인지.. 반나절 넘어 가면
극심한 통증. 어느 분 말씀대로 "사람이 부츠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에 공감.
-. 셔틀 버스를 오래 타다 보면 선호하는 차량(기사분)이 생깁니다. 개인적으로는
46*1 김기사님 선호. 오늘은 4*22 버스가 있길래 옮겨 탔는데, 다른 버스 다 뜨고
시간이 지나도 출발을 하지 않네요. 알고 보니 어떤 여성분이, 일행이 늦는다며
기다려 달라고.. 1분, 2분, 3분...
잔머리 굴려서 버스 옮겼다가 오히려 낭패. ㅠ.ㅠ
-. 펀글은 펀게로, 보드장 소식은 보드장 소식으로, 질문은 묻답게시판으로~.
-. 먼저 떠나 가신, 이 세상 모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 이 문장은, 이번 겨울에 몇개의 후기를 올리게 될지 몰라도, 항상 붙을 겁니다.
거슬리는 사람은 아예 내 후기를 읽지 않으면 됩니다. 괜히 시비 걸지는 마세요~.
설질 표현은 지극히 주관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