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제가 직접해보지 않았지만 몇년간 조선소에서 관리직으로 일했고 엔지니어로 조선소현장에서도 일한 경험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그거 장비 힘이쎄서 두손으로 꼭 잡고 고정해야지 안그러면 그라인더 고정이 안되서 쉽지 않을텐데요..

그 업체에서 과연 뽑아줄지가 의문입니다..뭐 하다보면 요령이 생길수도 있지만...

그리고 사상작업하면 페인트 분진 장난 아닙니다..마스크껴도 호흡기로 제법 들어올꺼고 눈에도 마니 들어올꺼고 쉬운일 아니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7인치그라인더면 보조손잡이를 잡고 해야할텐테

오른손이 장애면...불가능은 아니더라도 상당히 위험할텐데요?

음.. 관련 제조 회사에 생산관리 10년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상이란... 툴을 사용하여 표면 처리를 하는 작업입니다.

조선소에서 다루는 두꺼운 철판을 기본 8시간동안 무거운 장비를

사용하여 갈아야 하는데 불편한 몸으로 많이 힘들지 싶습니다.

또한 국내 제조(플랜트/조선) 산업은 사양쪽으로 흘러가고 있어

추천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사상은 특별한 기술이 있는건 아니고 ... 일반적인 노가다로 치면 잡부로 보시면 됩니다 ..

주로 용접쪽으로 경험 없는 초보들이 사상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

조선소에서 사용하는 그라인더는 에어그라인더라 ... 크기에 비해 무게는 가볍습니다 ..

한손이 불편해도 어느정도 적응을 하면서 살아왔을테니 크게 불편하지 않을겁니다 ..

조선소 인력이 부족해서 당연히 취업도 가능할꺼고요 ..

일하면서 용접이나 전장, 또는 도장 쪽으로 일을 배워서 자리를 옮기는게 좋습니다 ..

장애등급이 있으면 큰 조선소 대우,삼성은 취업 자체가 안될껍니다.

건강한 사람만 받아요  왜냐면 혹시라도 사고가 나면  여러가지로 피곤해 지니까요

아마도  안전관리가 미흡한 작은 조선소에서 인력이 모자르니까 받으려고 하는거 같은데요

급여나 안전사고가 아무래도 큰 회사에 비해서는 부족할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10년,20년을 내다 볼수 있는 장기적인 직업이라고 말할수도 없고요

차라리 사회에서 , 타일 이나 세탁  도배등을 배워 보시는걸 어떨지

조선소 경험자 로써 감히 한번 말씀 드려 봅니다.

모두 감사드립니다. 감사인사가 늦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