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저도 야구는 전반기만 뜁니다 ㅋㅋ

오호 저 야구하시는분들 궁금한거 하나 있었는데 ㅋㅋㅋ 사회인 야구인들중에 프로출신이거나 중고등 선수출신들빼고요. 일반인들도 프로선수도 인정할만한 또는 헛스윙할만한 변화구를 정말 던질수가 있는건가요? 어디선가 들었는데 그건 변화구가 아니라 속도가 느려서 뚝떨어지는거라고 들었던 ㅡㅡ;;; 일반인도 오랫동안 던지거나 타고난 사람들만 110km대가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ㅎㅎㅎ 

오랜기간 레슨 받으면서 자세 교정하고 트레이닝 받다보면 110~120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단 시간에 그만큼은 안됩니다 ^^;; 저도 소녀어깨라서 빨라봐야 겨우 105에요...

속도가 느려서 뚝 떨어지는건 눈에 보이기 때문에
타자는 그걸 만만하게 보고 덤비다가 헛 손질 합니다 ^^;;

변화구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스트존이 2, 3 ,4, 비기너, 루키 리그마다 다 틀려요.
높은 리그로 갈 수록 존이 좁고, 낮은 리그로 갈 수록 존이 커지죠.

공의 빠르기 보다는 공을 얼마만큼 지저분하게 던지느냐가 더 유리합니다.
지저분하다는 표현은 볼 끝이 살아있다, 회전이 많이 걸린다, 손으로 잡아챈다 등등

여러 표현으로 불리는데요, 정말 느린 공이라도 회전이 살아있다면
정타를 때려도 공이 안 뻗어나갑니다. 내야를 벗어날 수가 없어요.

ps. 사실 그렇게 던질 수는 있는데 몸도 덜 풀린 상태에서 던지면
던지고 난 후가 지옥입니다 ㅠㅠ;;;

야구가... 보기보다 상당히 심오하군요 ㅡㅡ;;; 스트라이크존이 리그별로 크기가 달라진다는것도 또 첨알았습니다. 궁금한게 또 있었는데 나중에 여쭤볼께요 ㅎㅎㅎ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
스트존은 그날 그날 배정된 주심 맘대로에요 ㅋㅋ

저는 초기에 배트 플립 (일명 빳다 던지기 = 빠던)을
앞이나 파울 라인쪽으로 던져야 되는데

스윙 다 하고 뒤로 던지다가 상대편 포수, 주심이
피하는 사태가 일어나서 되도록 빠던은 안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