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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리프트 타고 올라가실때 슬롭 전체를 한번 봐보세요
폴라인은 무조건 위에서 직각으로 90도가 아니라 슬롭마다 다릅니다.
예를 들면
오른쪽 사면보다 왼쪽의 사면의 경사가 낮은 비대칭인 경우 폴라인은 약간 왼쪽으로 치우칩니다.
휘팍 디지는 밑에서 봤을때 폴라인이 오르쪽으로 치우쳐있겠져
여담으로 친구들 그냥 가르쳐줄때 이거 모르시고 왜 자꾸 한쪽으로 가냐고 하시는 분들 계시더라구요
그분들은 똑바로 가고 있는겁니다 ㅎㅎㅎㅎㅎ
전체적인 지형을 보시고 머리속으로 한번 그려보세요
그러니까
폴라인이 ↙ ↓ ↘ 이럴수도 있단 뜻입니다
폴라인이라 함은 윗분들이 얘기했지만 데크가 경사면 기준으로 계곡 밑으로 수직으로 떨어질 때 순간을 말합니다.
폴라인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중력의 도움을 받아 날을 세우고 밸런스만 지켜주면 되지만 폴라인을 지나가면 이제 산을 올라가는 행위이고 중력을 거스르는 행위인만큼 외력이 작용 합니다. (급사, 그리고 속도가 빠를수록 더 작동) 고로 다운이 사실 프레스를 준다는 것보다 이 외력을 버틸 수 있는 자세로 들어가는 거죠. 그래서 오래 타는거론 허벅지가 아프지만 허벅지로 버티는 것이 아니라 몸의 자세를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질때 웅크리듯이 외력을 버텨내다가 풀면서 다음 턴 진입을 준비하는거죠.
결론은 폴라인 이후에 작용하는 외력을 잘 버틸 수 있는 자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폴라인에 떨어질때까지 다운으로 들어가시지 않고 슬슬 낮은 자세 준비를 하면서 날을 계속 세우면서 버티는게 중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