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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다는 것은- 올랴가 보드초보를 대하는법2
아무도 관심없으시겠지만,계속 해서 글을 쓸께요.
저는 보드를 정말 더럽게 못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정말 힘들게 배웠구요.
저랑 같이 보드 타셨던 초보 한분이(이번에 시즌권이랑 장비 다 지르심ㅋ)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보드를 처음 배우면, 저한테 배우고 싶다구요.
-본인이 정말 힘들게 배웠기 때문에, 보드를 못 타는걸 정말 잘 이해해준다-
라고 이야기 하셨어요.
사실 진짜 그래요.
그리고 진짜 저보다 보드를 못 타는 사람은 아직까지 한번도 본적이 없기떄문에, 더 쉽게 가르쳐요ㅋㅋㅋㅋ
제 목표는 <스키장에 오는걸 즐겁게 만든다><스키장에 내년에 또 오게 만든다> 예요.
다른게 목표가 아니예요.
스키장에 오는게 즐겁게 만들자!! 라고 생각해서 지키는 저만의 비결은
1. 스키장에 세번 오게 만들자.
2. 첫번째 왔을때, 무리가지 않게 타고 작은 목표를 세분화해서 준다.
3. 두번쨰 왔을때, 리프트를 탄다. (혹은 1번 반복)
4. 세번 째 왔을때,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게끔 만들자. 예요.
*저는 베어스타운에서 삼성카드 밑에서 연습합니다. 제 스승님이 여기서 가르쳐주셨거든요*
처음에 스키장을 오는사람은,
아까 이야기 했듯이 스키장에 오는거 자체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이때 무리해서 본전생각해서 빡세게 가르치면, 구르고 구르고 구르고
나 두번다시 안와!!!
이렇게 되는것 같아요.
딱, 간지러울만큼만해요. 같이 온 사람의 생활패턴을 고려해서, 다음날 이 사람이 아침 7시에 일어났을때, 어떤 상태가 될 것이다. 대충 예측하고 움직여요.
그래서 첫번째 왔을때, 예를들어 운동을 하나도 안한 회사원들, 직장여성분들과 같이 왔을때 저의 목표는
1. 스키장배경으로 셀카찍기
2. 부츠 신는법, 보드복입는법... 등 익히기
3. 베이직슬립, 사이드슬립 ... 일단 일어서기만 해도 대 만족!!
이라고 이야기 하면서, 기운을 불어줘요. 잘했다고 잘했다고
처음엔 진짜 부츠 신는것도 보호대 착용하는것도 궁금한것 투성이거든요.
천천히 하고, 괜찮다고 이야기 해줘요.
그리고 스키장에서 일어서기부터 해서, 펜쥴럼까지 한다!! 치면
중간중간 약간 지친것 같으면 뭔가 먹여요 ㅋㅋㅋ
아니면 급 자신감이 떨어진것 같으면 일단 먹여요
첫번째는 핫초코 먹고 쉬고 (베어스는 3000원 인가요?)
두번째는 어묵이랑 떡볶이 먹으면서 쉽니다.(어묵 떡볶이 합쳐서 만원!)
중간중간 상태를 잘 봐가면서 조절해요.
저같은 경우는 체력이 저질인 양반들하고 많이 왔었기 떄문에ㅋ
보통 스키장에서 처음엔 몇시간 못 있어요 ㅋㅋㅋㅋ
너무 지칠때까지 타라고 이야기하지 않고,
어느 순간이 되면 (다음날 아침 상태를 예측해서)
다음에 또 오자고 이야기 해요.
두번쨰 올때부터는 그 양반이 오고 싶어서 오는거예요ㅋ
전 동기부여와, 동기유발 및
주특기 나보다 보드 못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엉 ㅋ 다 위대하다. 라는 생각으로
기다리니까,
다들 잘 오세요ㅋ
글보시면서, 뭐야. 이거 아무것도 없잖아!!
내용이 없어! 내용이!!
이러실수도 있어요ㅋㅋㅋ
진짜 아무것도 아니예요.
보드를 처음 타는 사람은 매우 겁이 많고, 나를 믿고 있고
그 사람은 나와 다르다.
이걸 믿고 있으면, 같이 보드 타는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진짜 보드 모르는애가
ㅋㅋ 표현이나 잘되게 썼나 모르겠어요 ㅋㅋ
조금이라도 도움되시라고 글 썼어요 ㅋ
다들안녕히 계세요! 뿅!
선을 넘는다는 것은- 올랴가 보드초보를 대하는법2
끝.
배운대로 한다고, 저한테 가르쳐주신 분들이 다 배려심 많으신 분들이였어요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