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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킥 뛰려면 하셔야죠. 앞사람이랑 같은 포지션에서 출발했다고 할 때, 속도가 덜 나서 비거리가 덜 나오면 갭빵이 날테니까요. 작은 킥이면 뭐...
아주 중요합니다. 춥고 건설인 상태에선 초중급킥이라면 그렇게 필요성을 못느낄수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습설끼가 보일때는 확실히 스피드차이가 나요. 스피드체크를 하면서 안전하게 뛰는게 낫지 부족해서 갭빵당하면 자칫하면 부상이자나요? 특히 어프로치구간이 적당히 가파르지도 못한 그저그런 완사의 경우라면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파크만 뺑뺑이 도시는거라면 핫왁싱 가끔가다 한번씩 해주시고 헝그리에서 파는 스피드주스나 콜드,크림왁스를 사서 정기적으로 발라주시는게 좋습니다. 저도 파크 입문시절 다른분들은 스피드를 일부러 줄이며 가는데도 랜딩존 중단에 착지하는데 왜 저만 죽어라 직활강해도 갭빵만 피하거나 잘해봐야 랜딩존 상단에 착지하는 정도였는지 궁금했었는데... 나중에 한분께 여쭤봤더니 왁싱의 차이였습니다. 왁싱이란 개념을 몰랐던 저한테 혹사당했던 제 데크는 맛이 갈대로 갔었던거죠.
보통은 자기 데크의 활주력에 따라서 본인이 컨트롤을 하죠. 왁싱은 안해서 데크가 잘 안나가면 아예 출발지점을 좀 높게 한다던가...
보통 키커는 일반적인 설질에서는 속도가 부족해서 갭을 못벗어날 정도로 어프로치 구간을 빡빡하게 만들지는 않아요.
다만, 스프링 시즌 등 데크가 잘 안나가는 특수한 환경에서 왁싱까지 안되어 있다면 갭넘어가는게 상당히 힘든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되도록이면 스피드 쥬스라도 바르는게 좋아요.
그리고 왁싱을 안하면, 어프로치 구간에서 여유가 없어요. 직활강을 오래해야하니깐 라인 그리기도 힘들고, 베이직으로도 갭넘어가는게 힘들면 스핀 연습하기 너무 빡셉니다.
물론 왁싱안하고 타는 사람도 많긴 하지만, 확실히 파크에서도 잘타시는 분들은 어느정도 신경을 쓰시긴 하더라구요.
왁싱보다 보호대 착용이 더 나을듯 합니다..
왁싱으로 그 정도의 차이가 날 정도는 아닐거라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