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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세코 그랜드 히라후 원정기 -히라후테이를 중심으로
여정
출국 이용편명
2015년 12월 16일 오후 8시 김해 발 김포 행 / 부산에어
2015년 12월 17일 오전 9시 인천공항 발 신치토세 / 행 진에어
귀국 이용편명
2015년 12월 20일 오전 12시 신치토세 발 인천 행 / 진에어
2015년 12월 20일 오후 8시 인천 발 김포 행 / 부산에어
일단 비행편에 대해 얘기를 해 보자면 절대로 다음에 갈 때에는 부산(근거지)에서 출발하지 않는다면
아예 원정을 포기하겠다는 겁니다. 갈아타는 여정은 너무나 피곤합니다.
더구나 길고 무거운 짐을 이고 지고 다닌다는게 생각보다 많은 체력을 요구합니다.
저희 일행이 원정을 준비하는 동안에는 없었던 부산출발 에어부산편이 11월에 생겨서 훨씬 수월할 듯 하네요.
여정을 정할 때 보딩뿐만 아니라 맛집탐방도 하고 싶으시다면 하루정도를 삿뽀로로 먼저 귀환하는 여정도 좋을 듯 합니다.
니세코 근처에는 그래도 다른 보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음식점이 많은 편이라고 하던데,
관광지의 특성상 가격이 많이 비싸고 오르막으로 이루어진 마을(주택가)에 띄엄띄엄 떨어져 있으며,
가계이름만으로 어떤 음식점인지를 알수가 없어서 얼음판인 마을을 돌아다니다가 지치게 되더군요.
라이딩에 목숨 걸고 니세코의 4개의 스키장(스키장 운영주체가 4곳인데 여행사를 통해 전산 리프트권을 구매하면
4곳을 다 이용할수 있으며, 산의 정상부에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단, 시간 조절못하면 엄청난 사태를 만날 수도 있음으로 주의해야 합니다.
자세한건 다시 설명하겠습니다.)을 점령?하겠다 하신다면 5박6일 또는 6박7일을 추천드립니다.
저희가 나름 전투라이딩을 했습니다만, 파우더눈의 엄청난 내공에 섭렵한 슬롶은 1/5도 못했습니다.
체력완전 방전사태가... ㅎㅎㅎㅎ
여행사를 통해서 대부분의 분들이 원정계획이 짜겠지만, 도착 첫날의 리프트권은 없습니다.
다음날과 그 다음날의 전산리프트 2일권이기 때문에 도착 첫날에 힘이 남아서 야간을 타고 싶으시다면
리프트권을 따로 돈을 주고 사야합니다.
이때 바로 발권창구에 가면 2,700엔을 다 줘야 하지만 히라후테이 호텔의 창구에 문의하면 투숙객에 한해서
2,100엔 구매할 수가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주중 야간엔 초급 스롶만 열고 주말이 되어야 중급 몇개정도 열어주니까 야간은 한번 더 생각해 보시길...
게다가 야간의 열린 슬롶이 연결이 된게 아니라는 점도 주지해야 합니다.)
원정기는 닥추! 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