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킹

무거운 짐(보드용품+옷가지)를 싸고 지고 메고 이동에 이동을 거듭 한다는게 생각보다 절대로 간단한 일이 아니기에

출발전에 짐의 패킹에 대해서 신중하게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휠백이 있다면 아주 많은 도움이 되겠으나 그렇다고 완벽한 것은 아닌 듯 하더군요.)

 

옷은 여행용 트렁크에 보드는 가급적이면 최대한 가볍게 패킹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부츠도 무게가 나가는 만큼 끌고 다닐수 있는 트렁크에 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짐의 무게는 아무리 줄여도 어차피 장비의 무게 때문에 15키로 이상은 넘어갑니다.)

 

저는 길이가 긴 보드백이 많은 짐이 들어가기에 그기에 헬맷, 부츠, 보호대, 장갑등을 모두 넣었는데,

들고 이동하는 중간에 허리가 끊어 질 듯 했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보드백에는 보드와 바인딩만 채워서 들고 가려합니다.

보드백 안을 가득채웠더니 긴 길이와 무게 때문에 이동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출발항공편 때에는 4인 합산(4*15키로)해서 추가요금을 내지 않았습니다만,

일본에서 돌아 올 때는 합산이 아닌 한명 당 자기짐을 올려 놓고 계산하기 때문에 피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물론, 옆 발권창구에 있던 커플분은 서비스로 10키로 오바를 그냥 넘겼다고 하시던데..

저는 5키로 오버해서 2,300엔의 추가 요금을 지불했습니다.

 

성격이 깔끔해서 매일 새옷으로 갈아입으시는 분이라도 가급적이면 속옷이외에는 말려서 다시 입는 방향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발열내의나 이너등도 가급적 말려서 재 사용하시는게 무게를 줄이고 힘들지 않은 여정을 위한 방법입니다.

 

다행히도 원정기간은 춥고 건조한 겨울이라 라이딩이 끝나고 물에 살짝 행구어서 꽉 짜서 걸어두고 외출할 때,

잘때 방의 히트를 돌리두면 왠만하면 하룻밤이면 다 마릅니다.

 

아우터나 보드복은 바지이외에는 입고 출발해서 짐의 무게를 줄여주시고, 고글은 꼭 2개 이상들고 가십시오.

아래쪽은 덜하지만 정상부에 올라가면 블리자드가 심해서(정말 신세계입니다.^^)

고글은 필수인데 렌즈안쪽으로 얼음이 차더군요

 

백팩을 들고 가셔서 백팩에 바라클라바 하나이상, 고글 하나이상과 물정도는 넣어서 라이딩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원정간 기간동안에는 3일내내 눈이 왔다 그쳤다 또 왔다하는 날씨 (눈이 그치고 해가떳다 말하는 순간 폭설이..)여서

고글없이는 라이딩을 불가능했습니다.

 남녀성별을 떠나 얼굴을 다 감싸는 바라클라바로 꼭 챙기세요.

습설이 내리다가 추워지면 간혹 싸레기눈이 내리는데 얼굴을 때려서 따갑습니다.

 

각종 보드용품이 현지에서 렌탈가능하지만 1일에 1만엔을 왔다갔다하는 금액이라 2-3일이면 부츠 하나 값이

그냥 날라가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무게와 귀차니즘을 못 이기겠다면 걱정말고 렌탈도 추천드립니다.

기본이 버턴데크와 바인딩에 관리 상태도 아주 훌륭했습니다.

엮인글 :

자라도8꼴통

2015.12.22 13:58:14
*.32.170.64

돌아 오는 편에서 4인 합산 무게가 아닌 개개인의 무게로 계산해서 오버차지가 나온건

케바케이셨던거 같아요. 항공사마다 다른것일수도 있지만 제가 경험했을땐

한국에서 출발하셨던거와 같이 합산 무게로 계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바라클라바 및 고글 완전 공감입니다....

논네보더

2015.12.23 13:22:15
*.222.13.238

저도 바라클라바 공감되네요.

흐린날과 눈오는날이 많아서 클리어렌즈는 꼭챙겨갑니다..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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