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선영상사...커가는아이들치수에따라매번목돈쓸수도없고...여기검색해보세요

위험해요...썰매를 강추합니다

저는 10살짜리 아들과 함께 작년 시즌 입문했습니다. 제가 보드를 먼저 배웠고 겨우 낙엽하는 수준에서 아들을 가르쳐야 겠다고 마음 먹고 준비를 했습니다. 아들도 보드를 가르치려고 하다가 검증된 얘기는 아닌듯 했지만 애들에겐 보드가 성장에 도움이 되질 않는다는 글을 어딘가에서 보고 스키를 먼저 가르치기로 했습니다. 일단 옷은 좀 뽀대나게 하시려면 인터넷 검색하시면 데상트나 피닉스 제품 성인 스키복에 비하면 엄청 저렴하게 판매하니 고르시면 됩니다. 하지만 입문이고 아이가 스키를 싫어할 경우도 있을것 같아서 저는 NC백화점이나 세이븐존 등에 가서 아동용 행사상품 돌아보고 스키복 10만원 미만에서 에어워크 제품 구입했습니다. 아동 스키복 파는 그런 곳들 가시면 바라클라바 헬멧까지 다 팝니다. 의류는 그런 식으로 장만했구요. 장비는 저 또한 입문하며 한두번 렌탈샵 렌탈을 하다가 주변 분들의 말씀을 듣고서 중고 보드세트를 장만해서 사용했으니 아들것도 중고를 사려고 했지만 맞는 사이즈의 괜찮은 스키장비 중고로 잘 나오지도 않을 뿐더러 나와도 바로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첫시즌은 제가 시즌권자라서 시즌권 할인을 받아서 스키장 내의 렌탈 장비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동용 스키장비는 외부 렌탈샵 보다도 스키장 내에서 렌탈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외부샵들은 아동용 장비가 별로 없을뿐 아니라 할인도 그닥 하지 않아서 애들의 경우엔 학단을 많이 받는 스키장 장비가 훨씬 좋은듯 했습니다. 강습은 스키장 내부 강습이 좋긴한듯 했지만 너무 비싸서 동호회를 통해서 소개받은 프리랜서 강사님께 1대1로 맡겨서 가르쳤습니다. 평일날 스키장을 가신다면 그나마 좀 덜하지만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1대1 강습을 맡기니 그나마 강사님을 통한 케어가 잘 되더라구요. 그렇게 두세번 강습을 맡기고 나서 저는 보드로 아들을 케어 하며 슬로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아들에게 활강을 하지 못하게 해도 제 보드 실력이 미약하여 어설프게 겨우 턴이나 하는 상황에서 보드로는 직진성이 강한 스키를 따라가는게 너무 버겁더군요. 그래서 결국 저도 스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0여년전 한두번 타본것이 다였고 그나마 제대로 배운적도 없었지만 요즘 스키가 좋아서 쉽게 턴이 되다보니 속도 못내게 하고 같이 스키를 타며 사주경계 하며 뒤에서 덮치는 스키어나 보더를 몸으로 막겠다는 심정으로 타다(아니 겨우 쫓아다니는 거지요)가 작년 첫시즌을 마감했습니다. 그 후 1년동안 중고나라를 매의 눈으로 스캔했지만 결국 못찾고 올 시즌에 이월새상품으로 스키장비를 모두 장만해 줬습니다. 올 시즌 들어오며 첫날 리마인드 개념으로 강습 다시 한 번 시켰구요. 조금 더 태우다가 숙련이 된 듯 하면 다음단계 들어갈 때 또 강습 시킬 생각입니다. 저도 그랬지만 내가 스키에 입문한다 생각하시고 동영상 많이 보셔야 강사가 제대로 하는지 알수도 있고 또 지금은 강습을 시켜야 하는지 그냥 연습을 시켜야 하는지 알수가 있습니다. 작년에 아들을 입문시킬때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것 같아서 쓰다보니 두서없이 너무 길어졌네요. 아무쪼록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7세이면 많이 버거울듯합니다
9세 아들 작년에 강습시켜서 몇번 태우고
올해 두어번 탔는데 작년에도 힘이나 체력적으로 버거워했고 올해도 마찬가지네요 두번 이상 연속으로 리프트를 타지 못합니다

댓글 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물론 위험 하지만 너무너무 타보고 싶어해서 이번엔 그냥 왕초보코스에서 장갑빼고 다 렌탈해서 한번만 시켜 볼려구요. 의견들 주신대로 상황봐서 어떻게 할지 고민해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