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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화정에 삽니다.
얼마전에 성폭행 살인이 났던 공원바로옆에....
계단을 올라가는데 왠 천으로된 주머니가 하나 있더군여....
음....누가 흘렸나...하고 들어갔고...다시 술먹으러 나갔다 왔는데도 그대로 있더군여...
그래서 줏어서 안을 보니 먼 천같은거랑 천원짜리가 보이더군여...
음....바느질가방인가 하고...틸튼가 그거같기도 하고 ..줏어서 친구집에 들가서 열어보니...
빤스하나랑 브라하나가 ㅡㅡ;;
친구는 그거 뭐냐고 겁나 웃다가...계단에서 줏었다니깐...이 동네 살인사건때메 엄청 민감해져있다고...
좀 이상하면 파출소 가서 조사받는다고..언능 갔다 버리라고 하더군여...
아~가뜩이나 착하게 생겼는데 괜한 오해소지도 있고...
빤스랑 가리개가 집에서 발견된다면 더 그럴거 같아서 언능 문열고 계단에 던졌어여...
나올때 보니 없어졌던데......3천원에 변태나 수상자소리들을까봐 3천원 포기했어여..ㅠ.ㅠ
태어나서 첨으로 돈 줏어봤는데.....
습득물이 아니라
잃어버렸던 물건을 찾은건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