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가보셨어요? 우선 상황으로 봐서는 다리를 안써야 빨리 나으실거 같은데 오래 서있어야 하는 일을 하신다니 ㅠㅠ

99/00 시즌부터 열심히 관광보딩 해온 결과....

답 없습니다.

고속도로 1차선 타고 정속주행 하지 말라는 것만큼, 안전거리 지키라는 것만큼이나 안 통합니다.

캠패인도 하고 이런 글도 개도(?)에 도움이 되겠지만은 긴장하고 조심히 타는게 갑인것 같습니다.

몇일전에 저도 비슷한일을 겪었네여... 덕분에 바지는 빵꾸나고 데크 사이드컷부분은 엣지자국이 푹 들어갔네요... 직활광은 좀 안했으면....ㅠㅠ

상급리프트가 대기열이 짧으니 가는거죠...문젭니다..

슬롭올라가서 누가봐도 딱 아......저건 내가 살려면 먼저 보내고 한참후에 가야겠구나~~~~싶으면 앉아서 멍때리다가 시야에서 사라지면 그때 출발합니다.....그리고 왠만해선 오른쪽 팬스쪽에 붙어서 내려갑니다....ㅡ.ㅡ....

스키장에서 제일 무서울때가 렌탈보드복에 렌탈 장비를 단체로 든 호기어린 젊은이들이 "야 여기 상급아냐? 괜찮아 아까 나 저기서 안넘어지고 내려갔어..."라는 대화를 하는것을 듣고 나와 같은 방향의 슬롭으로 걸어갈때 인거같아요.......

상급전용 리프트에서 "나 오늘 첨 스키장 오는데 최상급가도 죽지 않겠지.. ㅋㅋㅋ"

덜덜 떨며 그분들 보내고 갔어요..... 

진짜 속상하시겠어요. 병원 꼭 다녀오시고~푹 쉬세요. 

치료 잘 받으시고 후유증 없도록 저처럼 보호대 꼭 착용하세요~

상급자 코스 하니 생각나는 건....

작년 무주 폴카에서 내려오는 도중 급작스레 1미터 옆을 스쳐 지나가던 빈 보드가 ....

안개속에 섬뜩했습니다.

그 급경사 위에서 보드를 풀다니...그건 미필적 고의에 의한...

같은 초보로써 이런글 볼때마다 맘이 않좋내요.. ㅜ_ㅜ  초보면서 본인 보드조차 컨트롤이 안되면서

중 상급 코스는 왜가시는건지 정말 궁금하내요.. 전 초보슬롭도 은근 무섭던데.T_T

아무쪼록 별원 꼭! 다녀오시고~ 별탈 없으셧으면 좋겠네요~~

초보자들은 부딪쳐도 크게 위험하지는 않는데 중급보더는 정말 무섭더라고요. 저도 작년에 추돌당했는데 3분정도 뇌진탕상태.지금 같으면 병원에 ct찍었겠지만 그때는 너무 경황없는데 사과만 받고 끝단부에 쓰러져 있었네요. 사람많은곳에서는 고속주행 자제했으면 ..

전 초보 스키어한테 백허그 당한적이..ㅎㅎ;; 뒤에서 갑자기 어어어~ 하면서 저를 안고 굴렀드랬죠..ㅋ 당한건 전데 스키어분 발이 제 보드 사이로 들어오면서 틀어져서 오히려 그분이 꽤 다치신거 같았어요ㅡㅡ;;  최소 인대 나갔을거 같았는데.. 같이 온 일행은 밑에서 올려다보며 어떡하냐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초보분들 같았는데.. 그때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다행히 전 많이 안다쳤지만 ㅠㅠ 제발 본인 컨트롤은 좀 어느정도 된 후에 올라왔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