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더라고요! 

우선,

1.눈 상태 

11~12월에 걸쳐서 매주말 다녀온 결과, 

엘니뇨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은 걱정 안하셔도 될듯 싶습니다.

작은 태풍? 이 거의 주말마다 불어서 11월은 뭉치지 않는 눈이 많이 내렸지만, 

12월은 뒤로 갈수록 파우더가 어마어마 하더이다. 정말 위쪽에 있는 슬로프들은 제가 살면서 그렇게 많은 파우더는 처음이었어요!

제가 파우더가 익숙하지가 않아서 가다가 보드가 푹 꽃혀 넘어지고, 일어나기가 힘들만큼 많았어요. 빠르게 달려도 데크가 보이지 않는달까...

아무튼 어마무시 했습니다.

2.슬로프

블렉콤은 많이 타진 않았어요. 평평한지대가 많아서 보드보단 스키가 적격이지 싶습니다.(오직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래도 제일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슬로프는 seventh Heaven 이라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시야가 탁 트인 슬로프가 있어요. 사람도 많이 안와서 눈상태도 더 좋고, 그냥 열려있는 공간이라 나무사이로도가고, 부딪힐 염려도 없고,

완전 추천입니다!

휘슬러에서제일 많이 탔던곳은, 아무래도 휘슬러 곤돌라를 타고 내려가서 중간부터 에메랄드 익스프레스를 많이 타고 왔다갔다 했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어마무시 제일 많은 리프트라고 할수있죠. 보통 Ego bowl? 로 많이 내려왔어요. 바로옆엔 파크 있어서 트릭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이 가더라고요.

피크도 가봤지만, 정말 잘타시는분이 아니시면 구름낀날은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올라갔더니 추운건 둘째치고, 구름속에 갖혀서 어디가 눈이고 어디가 구름인지 분간이 않가서 눈감고 타는 기분이었습니다.

피크로 올라가는 리프트 바로 앞에 오렌지색 불이 반짝반짝 거린다면 안올라가는게 좋을듯 해요.

뭐...이정도 랄까요..하하하... 막상 써놓고 보니 별게 없네요. 처음 글 써봐서 어색합니다. 하하하하하하

아맞다. 오시는 분들 수영복 챙겨오세요! 보통 호텔마다 핫텁이 있는데, 보드타고 호텔에서 몸녹이는데 최고더라고요.

저는 눈맞으면서 들어가봤는데, 춥고덥고 신기한 기분.

아, 저녁은 사먹으실거라면 빌리지 안에서는 Sushi Village 추천이에요! 보통 사람들이 문열기전에 기다렸다 먹는곳이니, 일찍가셔서 기다리거나, 아주 늦게 가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저는 일월에 한번 이월에 한번 또 갈거같아요! 

정보가 조금 도움이 됐길 바라며...사진도 몇장 투척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