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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 freebird 오버롤 바지를 1회 입었습니다.
고어텍스도 물이 샌다고들 하셨는데요;;;
하루종일 라이딩한 후,
바지가 뽀송 뽀송한거 보고 진짜 놀랬습니다.
속옷 젖을까봐 엉보를 꼭 착용하는데요
리프트도 자주 탔고 슬로프에도 자주 앉아 있었습니다만,
속옷은 커녕 바지조차도 전혀 젖질 않았어요.
축축한 느낌도 없었습니다.
그냥 뽀송 뽀송했어요.
좀 신기하더라구요.
같이 갔던 처남은 바지...... 처절하게 젖었더군요.
방수 2만방짜리 오클리 바지였습니다.
엉보를 했기때문에 속옷는 젖지 않았지만,
엉보가 축축해질 정도였고, 마찬가지로 속옷도 찝찝하다고 다 갈아 입더군요.
처남이 제 ak 바지 뒤를 만져 보더니.....
"아..." 하는 짧은 탄식을 내더군요.
그리고 바로 그 날 저녁 AK 고어텍스 바지 오더했어요 ㅋㅋㅋ
제가 다카인의 프로스펙트 고어텍스 한번 샀다가 리턴하고 ak로 산건데요.
일단 다카인껀 입기만 해도 싫더라구요;;;
ak 는 확실히... 디자인적인 면에서도 굿이지만 착용감에서도 어디 하나 불편한곳이 없었어요.
그리고 제가 라이딩할땐 인공설100% 였고 날씨도 사실 따닷했습니다.
제가 초보인데도 불구하고 더블블랙 슬로프에서 탔거든요;; ㄷㄷㄷㄷㄷㄷ
엉덩방아+슬라이딩 겁나 많이 했어요;;
그러고 보니... 찢어지면 어쩌나 걱정은 안했네요;; 그냥 그런 생각 없이 막 탔어요.
근데 그런거에 찢어지면 어차피 다른 바지들도 매한가지가 아닐까요?
뭐.. 타다보면 언젠간 찢어지겠죠 ㅎ
바지도 자켓도 장갑도 고어텍스가 진리입니다.
나의 매형은...술만 타시는뎁.... ㅜ_ㅜ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