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애상담 글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읽어보고 또 생각하고 또 읽어보면서 많은 생각이 교차했지만...
당장은 힘들겠지만....가슴 깊숙히 묻어 두기로 했습니다....
사실 어제도 퇴근 후 여자친구를 만났는데....저도 모르게 표정이 굳어 있었나보네요...
평소와 약간의 다른 모습의 저를 보면서...무슨일 있냐고....절 다독여주고...
애교부리면서 기분 풀어주려고 하는모습에...마음이 짠하더군요....
100번이고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어느분께서 말씀하셧듯이...
제겐 명분이 없더군요....사실 그대로를 이야기 하기엔 그 후 상황이 두렵기도
했구요...그러면서...
지난 8년 가까이 너무도 서로를 믿고 함께 했었던 시간들을 생각하니...
제자신이 너무 못나보였습니다....
일단 저희는 만나오면서...서로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만나왔구요....서로 핸드폰도 아무 거리낌없이
보는 사이었구요....절 만나면서 만났던 남자는 절대 아닌거 같구요...
그래서 바람이나....어장관리가 아니란건 확실하게 말씀 드릴수 있네요....
정말 판도라의상자를 열수밖에 없었던 제자신이 후회스럽고 부끄럽네요ㅎ
댓글 주신분들의 말씀들...때문에 많은걸 배우고 깨달은거 같네요ㅎ
정말 감사드리며....앞으로 여자친구를 더 사랑하고 아껴줘야겠습니다.
아참 댓글 중에 '숙녀는 말하지 않으며...신사는 절대 묻지않는 법'
처음 듣는 말인데 그야말로 명언이네요ㅎ 제 카톡 글귀에 적어뒀네요ㅎ
남은 시즌 잼나게 보내시구여~ 항상 안전보딩 하시길 바랍니다!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카톡 글귀 지우셔야할듯..
여자친구분이 보시면 눈치 채실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