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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는 실력이 안되서 쏘는 경우는 거의 없고 ^^;
구석탱이에서 슬턴만 하는 곱등이라 타다보면 항상 스키어분들이랑 만나게 되는데요
제가 만난 분들은 대체로 슬롭위를 항상 바라보고 계셔서 일단 멈춤 후
눈빛 교환으로 대충 니가 먼저가냐 내가 먼저가냐 의사 확인을 하고 내려갑니다
그랬을 때 동선이 겹치거나 서로 위험한 상황이 되는 경우가 거의 없더라구요
만약 쏘겠다 하면 슬롭이 웨이브가 있지 않습니까?
슬롭이 어느 정도 정리 되고 나면 쏘는걸 대기중인 분들이 몇몇분 계신데 또 그분들하고 눈빛 교환을 대충 하면
자연스럽게 순서가 생겨서 내려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잘타는 사람이 먼저 내려가고 그런게 아니구요~
내가 먼저 내려가고 싶으면 데크를 움찔 하면 쟤가 먼저 가겠구나 하고 다른분들이 기다려주는 그런 믿음이랄까요
저도 딱히 누구한테 배우거나 한건 아닌데 그런 믿음으로 아직까지는 큰 사고 없이 버티고 있는것 같아요
앞사람이 먼저 내려가면 충분한 거리를 두고 내려갈거란 믿음이 서로간에 있으면 좋겠다는... 뻘글이네요ㅠ
===수정 후 저장 시도
조금 오래된 스키장들 상급슬로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지요.
서로간의 순서 확인하고 출발하고...
코너부분 모서리나 둔턱은 한템포 쉬며 전방을 확인하는...
그런데, 저도 젊지만 젊은 보더가 많은 스키장들은 코너는 몰라도 둔턱은 트릭을 위한 웨이브로 생각을 하는경우가 많고...
상단에서 쏘기 시작하면 앞만보고 베이스까지 쭉~ 내려가는게 흔하지요.
오래된 스키어들은 아마 그런 보더들 보면서 예의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