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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이(?)많아서 쓸데없이 글을 많이 적으시니 바쁘신분은 중간중간 스킵해주셔도 됩니다..

이런경우는 첨이라 어찌해야할지...^^;;



우선 저는 지난시즌 입문해서, 15회 내외 주말보더. 

실력은(?) 비기너턴에서 너버스턴으로 넘어가서 에찌가 조금씩 박히다 말다하는 정도입니다.ㅜ..



--사고위치:  웰리힐리 뉴브라보(중급슬로프) 상단

(전체로 보면 상단에서 1/5지점쯤...챌린지에서 내려와서 합류하는 부근쯤)

--사고자 : 5~7살쯤 여자애

--사고정황

스키어 삼촌이 뒤에서 봐주고, 조카가 중급슬로프 상단에서 A자로 작은 턴하면서 내려가던 상황.

(제가 스키어 실력을 가늠할줄은 모르지만, 거의 초보수준으로 보였네요)



제가 최근 데크바꾸고 적응하면서 속도에 약간 자신감이 있어서 약간 오버런은 했지만 피하는데 전혀 지장은

없었는데, 제가  피하려고 크게 턴해가는데 뒤에서 겁나쏘던 보더가 스치듯 지나가서 놀라서 넘어짐.


그러면서 뒹굴렀는데 그러면서 보드나 제 몸이 스키어애기를 침(정면으로 부딛힌건 아니고 스친듯한데...

우째튼 몇바퀴 굴러서 돌아보니 애기는 바닥에 그냥 주저앉듯 넘어진상태에서 스키플레이트만 분리....

플레이트도 날라간건 아니고 바닥에 떨어져있어서 다시 꼽음.


뭐, 이건 제가 본 상황이라서 사건을(?) 축소하려고 한거도 있을수 있겠죠.

제 몸무게가 80kg이기땜에 정면으로 부딛혔슴 아마 제대로 일어나질 못했을 큰 사고였을껍니다..^^;;;



꼬마애보고 괜찮냐 물어보니 "괜찮아요" 하고.....

뒤따라 천천히 내려가면서 지켜보니 또 잘 내려가더군요.....

일단 삼촌하고 연락처는 줬구요...



저녁에 아기아빠 전화가 와서

 "애기는 현재 괜찮다...근데 교통사고와 비슷해서 자고 일어나면 어찌될지 모르겠다.

일상생활 보험든거 있으시냐?....혹시나 낼 일어나보고 연락을 주겠다....

그리고, 스키복 바지가 살짝 찟어졌더라.."


머 이러길래, 스키복 바지정도는 제가 배상을 해주겠다.....

연락주라.

이 상황이고 하루밤이 지난 아직 연락이 없는 상황입니다. 



일단 제가 뒤에서 박았기에 병원비라든가 보드복 피해보상은 해주겠지만,

혹시나 상대편 아버지쪽 아버지쪽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면 어찌 대응을 해야할지요.


경험이 많으신분은 적절한 보상의 범위가 어느정도 일지 조언좀 부탁합니다......

(제가 일상생활보상 머 이런 보험들어놓은것은 없습니다)

엮인글 :

나를막만졌잖아..

2016.01.02 10:45:49
*.108.64.182

상식적인선이면 응해주시고....


말도 안되면 ...니 맘데로 하시라하면 됩니다.


막말로 배째라하면 별다른 방법도 없습니다.

우쓰78

2016.01.02 12:29:09
*.66.55.83

아직 별다른 연락은 없네요...

어제 잠깐 통화를 했을땐 상식적인 분 같던데..^^;;; 

푸리푸리

2016.01.02 10:47:50
*.36.153.11

님 과실 100프로인 상황에서 상대분의 입장에 서서 대응하심 워만하게 해결되실거 같네요.
일어나지 않은 일 미리 걱정하지 마시구요.

우쓰78

2016.01.02 12:30:07
*.66.55.83

넵...이런일이 첨이라...

더구나 꼬맹이 박아서 그날 오후 내내 찝찝하더라구요...(그래놓고 밤 12시 까지 탄건 ...^^;;

헐레벌떡

2016.01.02 10:59:22
*.176.224.129

꼬맹이  아빠도   합리적인분인거같녜요...........

우쓰78

2016.01.02 12:31:11
*.66.55.83

넵. 그러신분 같은데.....^^

혹시나 주변여론에 휘둘리는 일은 없어야 할거 같습니다...(자동차 접촉사고 나면 주변에서 부추기는일이~)

호요보더

2016.01.02 12:09:06
*.209.31.143

걱정마세요

우쓰78

2016.01.02 12:31:51
*.66.55.83

아직 연락이 없는거로봐서 애기가 괜찮은거 같은데....


먼저 연락을 한번 해봐야 할지, 그냥 있을지 고민이네요.

Bananaswag

2016.01.02 12:59:14
*.13.159.2

저 같으면 먼저 연락을 해보겠어요.

그 분이 착한 분임을 바래야죠~ 걱정하는 진심은 통하지 않겠나요?

우쓰78

2016.01.02 13:08:17
*.66.55.83

답글보고 애기 괜찮냐고 문자 보냇습니다.


괜히 혼자 찜찜하게 걱정하고 있는거보다 안부 물어 보는게 나을꺼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DREAMWORKS

2016.01.02 13:11:40
*.78.25.196

잘 하셨네요
작은 안부문자 하나로 천냥빚도 갚을수 있을거에요 ^^

우쓰78

2016.01.02 13:22:43
*.66.55.83

네. 돈보다 애기가 안다쳐서 다행인거 같아요.^^

1004s

2016.01.02 13:14:49
*.47.84.240

먼저 사과드리면서 애기 안부 여쭤보시는건 어떨까요? 상대방 입장에서 사과한마디 듣게 되면 마음 얹짢았던 부분이 풀릴것 같아서요~ㅎ
저도 예전에 살짝 스친적 있는데 상대가 아주머니라서 많이 놀라신듯 하더라고요. 진짜 살짝 스친거라 억울한 부분도 있었는데, 아무튼 제가 실수한건 사실이니까 10분정도 옆에서 사과하고 일어나서 내려가시는거 보고.. 그렇게 하니 원만하게 해결되더라고요.ㅎㅎ

우쓰78

2016.01.02 13:24:49
*.66.55.83

바지 찟어진거 배상해주고 끝내기로 했어요..


사진 받아봤는데, 바지 밑단이 칼로 잘린거처럼 조금 째졋더라구요..


제가 구르면서 보드 엣지로 바지밑단을 베엇나 보더라구요...


다행히 안에 부츠가 있어서 피보진 않았는거 같아요... 

우쓰78

2016.01.02 13:21:38
*.66.55.83

문자 보내니 연락이 왔네요.


애기 강습하던분은 아는 형님 딸래미 자세 잡아 주고 있었다고......(원래 잘 타는데 기본기자세 교육한다고 중급에서 교육중)

애기는 몸에 이상이 없다고하고,,,,,


스키복 바지가 비싼거라고,, 아는 형님이 10만원만 달라고 했다고~


중간에 입장 난처하다고 해서 제가 10만원 입금해주고 끝내기로 했습니다~ ^^

푸리푸리

2016.01.02 14:31:56
*.36.153.11

원만히 잘 해결돼서 다행이네요.
즐거운 시즌 보내시면 되겠네요 이제.

우쓰78

2016.01.02 18:20:47
*.66.55.83

넵...새해부터 불미스런 일이 있었지만, 다행이 큰 일일은 안일어 났으니,,,


싸게(?) 액땜한 쌤 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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