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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은 값싸면서도 유용한 감미료입니다.

형태를 유지해주는 보형성도 좋고 수분을 흡수해서 유지하기에 

조직의 촉촉함을 만들어줘서 씹었을때 부드러운 느낌을 나게 해주며

음식의 풍미도 증대시키고 가장 중요한 단맛이라는 쾌감을 주죠.

그런데

건강이라는 측면으로 봤을때 설탕의 단점은 너무 많죠.  


저는 작년 가을  설탕을 안쓰는 쪽으로 이미 방향을 잡았습니다.

함수결정 포도당, 스테비아, 자일리톨을 감미료로 쓸려고 합니다.


지난 일요일에 일부러 설탕을 과하게 사용해서 만들어서 모 친구의 주선으로 

상계동 사는 젊은어머니들과 시식을 했어요.

그분들의 평가는 너무 안달다 ,  b... 이 나는 달고 맛나서 좋다. 


구성분차트를 보여줬습니다.  총 용량에 35%가 설탕이다.

1000g중 350g이 설탕인데 안달다고요?  

현재 500g 정도 드셨으면 175g의 설탕을 입에 넣은 상태입니다. 

175그램이면 자기 주먹만한 부피의 설탕을 먹은겁니다. -..-


제가 만들었지만 저는 달아서 먹기 싫은데 그곳에 모인 30대중 후반에 8살 10살 정도의 아이를 가진 어머니들은

정말 달게 먹나 봅니다. 그 단맛을 아이도 같이 배운다는 것에 저는 걱정되었지만 그분들의 확고한 신념인 

 "무조건 달아야 해!" 라는 강력한 포스에 눌려서 설탕 줄이세요 라는 말은 못했죠.


설탕보다 2-300배정도 당도가 강한 스테비아 라는 비싼 감미료가 있긴 하지만 

생활속에서 설탕을 조금씩 줄이는 습관을 만들어서 셀프 보건복지를 하셨으면 합니다.   :)

 

엮인글 :

고댱

2016.01.06 03:46:29
*.199.128.127

설탕만으론 그런 진한 단맛을 내진 못할 겁니다. 사카린은 요즘 잘 안쓰겠지만, 그래도 아스파탐이나 콘시럽 같은 것을 쓰겠지요. 아이스크림 같은 프로즌 디저트엔 네오탐이란 것도 쓸 수 있다던데, 설탕보다 7000배에서 12000배 정도 강하다네요. http://www.health.com/health/m/gallery/0,,20424821,00.html

스팬서

2016.01.06 04:04:10
*.227.253.197

아이스크림 제작쪽에 콘시럽, 드라이 글루코스 시럽, 인버트 슈가 등등도 감미재로 같이 사용하지만

설탕을 제일 많이 씁니다. 물론 인공 감미료도 필요하면 사용하죠.

설탕보다 수백 수천배 단맛이 강한 인공 감미료는 정부 승인을 받은 물질이라도 

화학적 유도체 라서 아이들이 먹고 어떤 영향을 조금이라도 받을지 모르기에 사용할 생각이 없고요.



설탕보다 200배 정도 강한 스테비아는 천연대체물이기에 단가가 30배정도 비싸도 사용을 할려고 합니다.

고댱

2016.01.06 04:12:42
*.199.128.127

참고로 언급하신 B* 아이스크림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성분표에 의하면 설탕을 약 10-20% 가량 씁니다. 즉 스팬서님께서 테스트로 만드신 아이스크림보다 적은 양이지요. 그런데도 그것보다 더 달게 느껴진다면... 스테비아나 아가베시럽 같은걸 쓸 리는 없으니 보나마나 인공감미료겠죠.

스팬서

2016.01.06 04:20:43
*.227.253.197

한국에선 b 사 가게가 들어오는게 아이스크림 장사를 하는 카페에선 가장 공포의 대상이라고 합니다.  

대중들의 입맛에는 b 사의 아이스크림이 시금석 같아져서 그 기준에서 모든걸 평가하는거죠.



배우다보니 배운것만으로는 안될것 같아서 2월말에 다시 이태리를 가요.  

이태리에 있는 소수의 아저씨들이 미국 아이스크림에 대항해서 

덜 달게 하면서도 건강하고 맛있게 만드는 비법들을 만들어 놓아서 다행입니다.  :) 


설탕이야기만 하는건데 이야기가 삼천포로 샜네요. ㅎㅎ

눈사이로막까

2016.01.06 04:26:57
*.37.40.85

셰프신가봐요

스팬서

2016.01.06 04:31:06
*.227.253.197

쉐프 라뇨. ^^;;  그냥 아이스크림 만드는 기술자로 창업준비중인 사람입니다. 

이태리에서 불리우는 명칭은 gelataio 입니다. 

눈사이로막까

2016.01.06 04:47:54
*.37.40.85

오 색다른 직업이시네요 꼭 번창하시길 빕니다~!

Bananaswag

2016.01.06 04:57:35
*.210.106.84

단게 맛있는 겁니다!

이나중보드부

2016.01.06 07:32:50
*.174.127.68

우와~
멋집니다!!
성공하시길 빕니다!!

겨울나그네

2016.01.06 08:35:28
*.36.150.202

스팬님....창업준비한다니 한번 꼭 가보고 싶군요 ^^
그 꼼꼼함과 결과물의 완성도를 느껴보고싶네용

스팬서

2016.01.06 11:33:28
*.227.253.197

안녕하세요. 

좋아하는거 직업으로 해보기 마지막 순서 입니다. ㅎㅎ 

내년 지동연때 한번. ㅎㅎ

nedfor

2016.01.06 08:58:50
*.146.32.230

B가 그 31개 파는 거긴가요?


탁탁탁탁

2016.01.06 09:05:45
*.30.108.1

얼큰하게 안주되는 아이스 크림 만들어 주세요~~~

뽀더용가리

2016.01.06 10:19:24
*.219.67.57

청양고추 얼려서 드세요.. ^^;;;;;;;;;; 히히히

귤좀까죠

2016.01.06 10:10:44
*.62.172.113

저는 단걸 싫어해서 아이스크림은 물론 빵,초콜릿,과자등등..안먹구요 커피도 아메리카노(블랙)으로만 먹는데요.. 달지않은 아이스크림이 있다면 먹어보고싶네요!!!!!

스팬서

2016.01.06 11:36:53
*.227.253.197

이태리 본토에서도 자연식품만을 가지고 만드는 사람들은 정말 극소수 입니다.

대부분 이미 미국식 아이스크림화 되어버렸죠.

자연식품파는 4만3천개의 가게중에 대충 1% 정도죠. 


자연식품만을 가지고 맛있게 만드는  비법을 배울려고

자연식품파 최고수중 한명에게  1대1로 배우기 위해 다시 로마로 갑니다.


나중에 살짝 한번 더 올릴터이니 한번 오셔서 과거 이태리 귀족이 먹던 차가운 음식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귤좀까죠

2016.01.07 11:05:42
*.143.160.26

와우........기대하고있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

뽀더용가리

2016.01.06 10:18:52
*.219.67.57

제가 알고있는 단편 지식으로는...스테비아나 아스파탐 같은 감미료가 단맛이 높아서 극소량 사양되기 때문에 칼로리는

 

거의 없지만  단맛을 혀가 느끼게 되면 인슐린 분비는 일어나서 혈당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인슐린 분비가 일어나는 췌장에도 무리가 가고... 가짜 당을 처리하느라 미쳐 처리 되지 못한 당은

 

바로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설탕량을 보면... 먹을 수 있는게 없는건 맞지만.....

 

천연 재료라고 모든게 좋은 건 아니니.... 잘 선택하시길 바래요... ^^

 

언제 스펜서님 젤라또를 맛볼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스팬서

2016.01.06 11:32:06
*.227.253.197

스테비아는 천연식물에서 추출하는것이라서 인체 인슐린변화가 미미한 감미료입니다.

팔아서 남겨야하지만 일단 제가 먹을거라서 덜 달죠.

처음 먹었을때 확실히 덜 다네 라는 느낌이 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지방축적은 과당이 들어갈때 인데 포도당을 주로 쓸것이고

과당이 포함된 식품을 사용할때는 과당을 축적이 아니라 배설로 유도하는 자작나무에서 나오는 천연감미료

자일리톨도 넣어서 살 찌는거 최대한 막아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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