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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지대나 들판 에서 (백패킹) 동계 캠핑을 하려면
동계용 텐트가 필수 인가요?
4년전 삼촌이 주신 칸앤칸 13만원 짜리 텐트로는 무리 일까요?
혹시 그렇다면 전기가 들어 오는 캠핑장에 전기장판깔고는 어떨까요?
3-4년전 영하 12도에 꽝꽝 언 저수지 얼음위에서 스노우픽 어메니티돔을 깔고 한 번 잔적이 있었죠..매트 여러장 깔고 장판 깔고
잤는데도 추워서 자다깨다 자다깨다..얼음 울어대는 소리에 잠깨고...ㅎㅎ
동계에도 2-3번 캠핑을 다니는데요, 4계절용 텐트 있으시고 두터운 오리털 침낭에 핫팩 넣으시고 자면 충분히 잡니다.
물론 깔판(매트)은 여러장 까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절대 취침시 텐트안에 가스난로 키고 주무시지 마세요!!!!
진짜 위험합니다.
매년 용평 시즌권자라 한번 시도해 보고 싶었습니다. 작년에 한 요맘때 쯤..? 발왕산 정상 헬기장서 야영 해봤습니다
아래 주소는 그때 기록이고 ㅋㅋㅋ 깜장 자켓에 오피셜이 저네요~^^
http://blog.naver.com/maru_papa/220259860765
1. 할만 합니다
2. 야영이면 동계 텐트 / 침낭 (최소 덕다운 1600 / 구스 다운 1000 이상)필수 입니다. 안그럼 얼어 죽어요~
3. 캠핑장에서 전기 장판이면 뭐든 할만 합니다 하지만 위 동계 침남 필수 입니다
4. 3번 같은 이유로 캠핑장이라도 전열기 과부하로 인해 전기 떨어 집니다. 대비 품목 필요 합니다
****** 절대 절대 절대 로 가끔 춥다고 텐트안에서 버너에 물데비고 자거나
이와 유사한 행동을 하고 깜박 잠들면 정말 정말 정말 큰일납니다.....*****************
위 위험 행동만 아니라면 할만하고 재밌습니다. 참고로 동계 지정 야영장외 야영은 불법입니다 범칙금 대상자 이나
발왕산 정산은 많은 백패커들의 성지기도 합니다 시계가 좋은 날 일몰과 일출이 장관입니다~~
텐트는 걍 비바람 막을 수 있는거면 아무꺼나 상관없구요.
.(물론 비싸고 좋은 텐트들이 가볍고, 통기성 좋은 원단에 결로가 적고 이래저래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찌만...)
겨울은 바닥공사와 침낭이 중요해요...(바닥 한기가 겁나게 올라옵니다..)
바닥은 매트로 두껍게 몇겹정도 까시구요..(없으면 김장비닐에 박스라도 주워서)
두꺼운 침낭에 핫팩 3개 (등, 엉덩이, 발밑) 까넣고 주무시면 잘만합니다.....
(핫팩사용시 저온화상 같은거 입을수 있으니 얇게 입고 주무실경우 양말이나 수건으로 감사거나 해야할 경우도 있어요..)
한겨울 새벽에 일어나서 침낭에서 얼굴만 빼~꼼 내밀었는데, 코끝이 찡하면서 시리고 입김이 하얕게 나오는거 경험해보는 것도 참 좋은 추억이었네요...^^
견딜만 합니다....전기장판으로는
그치만 왠만하면 하지 마세요......
빡세요......
먼 혹한기 훈련도 아니고 팩 박기도 뺴기도 짜증요...
눈이 펄펄 내리는 밤
타닥타닥 타는 장작에
소주 한잔 했던 기억은 환상이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