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인도사람이 좀 있어봐서 같이 어울렸던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인도사람 채식주의자 많습니다.

그거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바르샤(무사)친구들은 고기 안가리고 먹는데 기본적으로 인도사람은 소고기 절대 안먹고요

모시는 신에 따라 돼지고기도 안먹을수 있습니다.

한식 뭐 좋아하냐고 먼저 물어보고 절대 마음대로 판단해서 메뉴선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닭고기 잘 먹던데요... 치킨 같은거 기름기 쫙 빼고 샐러드에다가 주면 잘 먹을 겁니다...

양고기도 잘 먹음... 어차피 출장가면 먹이고 싶은거 못 먹일 겁니다... 서울도 아니고...

그냥 식당 가셔서 먹으라고 하면 왠만한거 다 먹어요... 나 보다 더 잘 먹음...ㅡㅡ

저라면 맥도날드..

출장 가면 뭐 그 동네에서 해결해야 될테니까요.

일단 물어보세요 못 먹는거 혹시 있는지~

인도 레스토랑 점장 경력 있습니다. 주방 식구들이 전부 인도인이었습니다.

일단 인도식당은 가지 마세요. 우리가 접할수 있는 인도 식당은 100% 로컬라이징 되어있습니다. 

 한국인한테 서브하는 커리는 인도인들은 맛 없더고 안먹더군요. 

할랄푸드 판다는 식당도 믿으면 안됩니다. 할랄 식재료 단가가 높아서 할랄 인증서 있는 식당도 예전에 인증 한번 받고, 

그 후에는 일반 식자재 받아서 쓰고 손님한테는 할랄이라고 속입니다. 

관련 법규정이 없어서 제제할 방법도 없습니다. 

그들의 교리에는 소고기는 신성해서 안먹고, 돼지고기는 불경해서 안먹습니다. 

닭도 할랄 의식 없이 도축된 닭은 안됩니다. 

  교리에 어긋나는 고기를 먹으면 28일동안 불운이 따른다고... 자세히 기억은 안나네요 

고기는 물론 고깃국물도 안됩니다. 

다만 생선은 교리에 없습니다. 

생선은 자유롭게 먹을수 있지만 제가 알기론 인구 대다수가 베지테리언입니다. 

아, 계란 좋아합니다. 계란은 괜찮습니다.

제 경험입니다. 차별적인 요소가 있으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좀 길게 썼는데 너무 심한 내용이라 대충만 씁니다.]

서로 상의해서 식당을 갈수 있는 사이면 별 문제이 그 식당가서 그 사람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주문을 알아서 할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그 분이 정한 식당에만 가야할것입니다. 종교적으로 민감한 나라의 사람들은 그 종교가 생활에 아주 깊숙히 파고 들어 있기에 식습관이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인도인들중에는 채식주의자 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