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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년전 오늘이었나 봅니다.......
주변 분들한테.. 내 소원은 로또 당첨보다...
故 김광석님 공연을....
대학로 소극장 에서 다시 보고 싶다 말하곤 했었는데.....
포유류가 내는 소리중 가장 구슬픈 소리를 가졌다는 광석 형님 떠나신지도 어언...
군대에서 일병 휴가 나와 첫사랑과 대학로에서 만나고 있던 도중
바람이 몹시도 부는 나무 아래에 대학생들이 모여 김광석의 나의 노래를 상당히 심각하게 부르고 있길래 무슨 일인가 했는데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스포츠 신문지 헤드라인을 보고 나서 제 눈을 의심했었습니다...
정말 슬펐는데 티비에서는 김광석 소식보다 서지석? 이던가 그 젊은 가수가 거의 동시에 떠나 서지석 이야기만 떠들썩해 더 슬펐던 기억이 나네요...
그가 떠난 것을 세상은 잘 모르나보다...한 이십년 뒤에나 알까나? 했던 그 시절...
정말 이십년 뒤에도 형님 이름은 그리움의 대상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