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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pg


벌써 20년전 오늘이었나 봅니다.......


주변 분들한테.. 내 소원은 로또 당첨보다...

故 김광석님 공연을....

대학로 소극장 에서 다시 보고 싶다 말하곤 했었는데..... 






이나중보드부

2016.01.06 21:19:01
*.174.127.68

오늘 아침 MBC라디오 전현무 입니다에서 틀어주던데...기타소리와 목소리를 듣는데 뭔가 울컥하게 하더군요..

짝퉁BD

2016.01.06 21:23:57
*.129.23.180

군시절 바로 윗기수 선임이 챙겨준 초코파이를 화장실에서 먹는데......

건너편 내무반 라디오에서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가  나오더군요...

묘한 감정들이 온몸을 휩싸이며.....

눈물젖은 초코파이~~~ ㅠㅠ

이나중보드부

2016.01.06 21:30:54
*.174.127.68

캬....
상상됩니다ㅠㅠ

트럼펫터

2016.01.06 21:26:36
*.250.181.174

포유류가 내는 소리중 가장 구슬픈 소리를 가졌다는 광석 형님 떠나신지도 어언...

 

군대에서 일병 휴가 나와 첫사랑과 대학로에서 만나고 있던 도중 

바람이 몹시도 부는 나무 아래에 대학생들이 모여 김광석의 나의 노래를 상당히 심각하게 부르고 있길래 무슨 일인가 했는데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스포츠 신문지 헤드라인을 보고 나서 제 눈을 의심했었습니다...

정말 슬펐는데 티비에서는 김광석 소식보다 서지석? 이던가 그 젊은 가수가 거의 동시에 떠나 서지석 이야기만 떠들썩해 더 슬펐던 기억이 나네요...

그가 떠난 것을 세상은 잘 모르나보다...한 이십년 뒤에나 알까나? 했던 그 시절... 

정말 이십년 뒤에도 형님 이름은 그리움의 대상이군요~

짝퉁BD

2016.01.06 21:33:05
*.129.23.180

소극장에서 침튀기며  그 쩌렁쩌렁 울리던  목소리를....

다시 듣고 싶네요..^^

트럼펫터

2016.01.06 21:35:03
*.250.181.174

뭐 늘 라디오만 틀면 나오니까 사춘기때 형님 목소리 듣고 자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ㅎㅎㅎ

별이~ 빛나는 ~ 밤에...

짝퉁BD

2016.01.07 00:51:42
*.129.23.180

저는 부고소식을 몇 개월이 지난 초여름에 접했습니다... 상당히 충격을 .....

저의 사춘기도 뭐그리 복잡하고 힘들다고....그의 노래들만 좋아했던지..ㅎㅎ


간지보더향해~

2016.01.06 21:38:51
*.54.115.205

저도요ㅜㅜ

짝퉁BD

2016.01.07 00:44:35
*.129.23.180

^^

마음은10대

2016.01.06 22:09:25
*.158.30.109

김광석은 마음을 울립니다ㅜㅜ

짝퉁BD

2016.01.07 00:43:27
*.129.23.180

^^ 그래서 사람들에게 20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거겠죠...

폭풍세수

2016.01.06 22:15:34
*.7.54.178

김광석이 살아있을때 김광석 노래듣던 세대는 아니지만 지금 없어서 아쉬운 뮤지션이죠

짝퉁BD

2016.01.07 00:42:11
*.129.23.180

20년이 지난 오늘 저녁에도 ...

라디오에서는 김광석님 노래가 간간히 나오네요....

정말 공연장에서 보고픈 뮤지션이죠....

leighcj

2016.01.06 23:14:58
*.185.159.208

대학로 좁은 소극장에서 좌석도 아닌 계단에서 김광석 공연을 봤었네요. 당시 전인권씨도 까메오로 노래를 부르셨던 기억이 나는데... 그리고 몇년후에 자살 소식을 들었고... 타살이야기도 있었죠. 여러모로 참으로 아쉬운 인재가 일찍 세상을 떴났기에.

짝퉁BD

2016.01.07 00:39:39
*.129.23.180

1000회 공연 즈음이였네요....저도 좌석도 아닌 계단...ㅎㅎㅎ

그 좁디좁은 곳에서의 추억이 그립습니다...^^

마시마로☆

2016.01.07 00:02:52
*.240.68.9

저는...김광석님 세대?에는 조금 못미치는 세대긴해도 그래도 김광석님 노랠조아합니다
나이가 이제 서른중반즘인데..어릴때는 멋모르고 부르던노래가 이제와 들으니 하나하나 정말 가슴에 와닿는..사람들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그분에 노래가
종종 그립습니다

아 저..군대가서 갓 자대배치받은날
막 내무반에 들어갔는데
말년병장이 오~~~신병~~??야야 편히있어
형이책임질게 갠차나 야야 니들(선임들)꺼져~~
긴장풀고~~잡소리하다
형이 노래하나불러줄게~~이럼서 기타꺼내서
집떠나와~~~~열차타고....훈련소로 가는날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눈물흘리며 죽여버리고싶단 생각이들었습니다

썩을놈....나 전역할때 한번써먹긴했다
인생머 그런거지...끌끌끌

짝퉁BD

2016.01.07 00:37:17
*.129.23.180

ㅎㅎ 그렇죠....

가끔 그리워 질때가 있더군요.....

로빈제이

2016.01.07 01:36:00
*.238.80.64

제가 가장 사랑하는 가수....

광석형님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오래 활동하고(지금은 못하지만요,...)

관련 공연도 하고...

지금은 음악만 들으며 만족 하며 삽니다.

늘 그리운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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