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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이랑 딸은 오늘 키자니아 예약이 되어 있어서 아침 댓바람부터 서울 가시고,
집에 저랑 울집 똥강아지만 남았는데, 날씨를 보아하니 설질이 매우 좋을 것으로 판단하여 아픈 무릎을 이끌고 출격하려고
준비중인데... 똥강아지가 내 발밑에 와서 잠들었네요. 집에 혼자 두면 무슨 말썽을 부릴지도 모르고, 올때까지 낑낑거릴 것이
분명하여, 조금 있다가 단골 애견샵 문 열면 잠깐 맡겨놓고 다녀올 예정인데, 왜 이리 마음이 무거운지.
큰 눈망울로 올려다보면 눈에서 눈물 날 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이런날 타야지 언제 타겠어요. 똥강아지한테는 미안한데, 어쩔 수 없네요.
어제부터 보니까 강촌엔 사람도 더 줄어서 별로 없던 것 같네요. 설질 좋기만 기대하면서, 똥강아지 때문에 무거운 마음으로
출격준비를 마쳐야겠네요.
현재 기온 영하 9도. 좀 춥네요. 따뜻하게 입고 나가야겠어요.
다들 오늘도 안보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울집 고양이는 이불펴놓고 가면 하루종일 거기서 잠만 자던데 ㅎㅎ 안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