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데크가 갈라졌다...맘아프다...
이대로두면 충격이 더해질때마다 쥐포처럼 죽죽 더 찢어진다..
돈주고 하자니..만원..만오천원달란다..아깝다..
칼로 잘라내도 되겠지만..맘아프면 이렇게 해보자

에폭시 레진이다...가격표를 보면 3.5만원....비싼감이 없지 않다...
이건 눈탱이 맞고 산것이다...철물점 가면 좀더 저렴한거 종류별로 많다..
3.5만원이라고 쳐도 이거하나면 내가 보드타는동안 평생쓸수있을것이다.
나도 하고 친구도 해주고 주변사람해주고해도 머리희끗할때까진 쓸수있으리라본다.

뚜껑을 까보면 이렇게 A,B두개가 나온다.
케이스에 있는데로 8256,8259 두개다...추측컨데..각개로 사면 저 번호로 사는거 같다.
뭐 십장도 아니고 화학과를 나온것도 아니고 자세히는 모르겠다.
염생을 해보신분은 아는것처럼 A,B를 1:1로 짜서 섞으면 된다.
새(끼손톱만큼만해도 데크 3개정도 하고 남는다..사진과 비슷하거나 조금더한정도일 경우..

짜서 섞은 그림이다..종이컵이나 그냥 종이위에해도 되고..
멍청해서 각 각 짜고 찍는걸 까먹었다 섞은다음에 기억났다..ㅡ.ㅡ;
진한 A는핑크색 B는약간 누런?색이다....
그래서 섞은 사진뿐이다. 각각을 1:1정도로 넣고 계란풀듯이 열라 비비며 섞는다.
준비끝!!
찢어진 데크를 들고와서 일자드라이버나 조각칼, 뭐든 살짝들어낼것을 준비한다.

멍청해서 또 사진찍는걸 까먹었다..ㅡ.ㅡ;
그래서 훔쳐왔다...토코가서....사진을...이런식으로 벌리고 이 안으로 혼합한것을 밀어넣으면 된다.
뭘로 쑤셔넣어?? 나는 이걸로 준비하고 쑤셔넣었다...
타고온지 얼마안됐다면 데크를 충분히 말리고 해줘야한다.

이게 뭐냐! 못쓰는 와이퍼에서 빼낸 철심이다.
이쑤시개나 철사나 뭐든 얇은걸로 찍어서 벌어진 부위에 넣고 바르고 하면 된다.

다 바르고...바이스플라이로 물린그림이다.
전용 바이스라 물리기 좋다....^^ 아는 샵가서 빌려온것...
집에 있는 바이스로 해도 상관없다...찝는 부위가 좁다고 느끼면 쇠판때기같은걸 대고 물리면 된다.

일반 바이스로 물린 사진이다..쇠판때기를 대고 물렸더니 전체적으로 눌러줘서 좋다.
이제 굳기만 기다리면 된다...좀 오래걸린다....사실 언제 굳는지 모른다..ㅡ.ㅡ;;
얼만큼 해야 확실히 굳고 붙는 지 정확한걸 아는게 없어 그냥 충분히 놔둔다.
뭐 설명서에 나와있을수도 있지만...영어라 모르겠다..
그냥 이틀정도 나눴다...괜찮다 이제....잘 붙었다..
왜 이틀이냐..줏어들은말로 2~3일 정도 놔둬야한다고 해서 나도 글케 했다..ㅡㅡ;;
어렵지 않다.....왁싱보다 쉽다...힘들지도 않고...손에 묻는거만 좀 조심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