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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루나트릭스님의 칼럼 "충돌하는 턴"을 읽고 많은 부분을 깨우쳤습니다.
확실히 엣지체인지를 빨리하니 다음 턴의 전반부가 확보되고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다만 타면 탈수록 카빙이 시선,밸런스,타이밍에 민감함을 느낍니다.
그중에 시선처리를 펜스방향으로 확 돌리는데 그게 힐턴 토턴 각각 어느 시점인가요?
카운터로테이션에서 팔을 을 쓰실 줄 안다면 턴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든 순간에 팔을 쳐주면서 반대급부로 시선을 보내주면 됩니다.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Movie_data&sort_index=voted_count&order_type=desc&document_srl=30207940
링크의 44초 부터 한 10초간을 확인해 보세요.
휘팍 챔피언 상단으로 보이는 구간에서 박군님이 토턴을 두번 하십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저 부분이 제가 이론적인 관점에서 이상적으로 여기는 토턴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팔 쳐주시는걸 간과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빠른 엣지체인지가 필요할 때는 양 팔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한 턴을 끝내는 역활만으로도 엄청나게 중요할 뿐더러, 역로테이션을 일으키는 모멘텀도 됩니다.
CASI 관점에서도 제프는 대부분의 턴에서 끊임엎이 앞팔을 사뿐 사뿐 들어주죠.
대부분의 분들이, 관심이 없거나, 방정맞아 보인다거나 한다는 어이없는 이유로 팔 사용하는 법을 무시하십니다.
하지만 보드는 균형운동이고, 턴을 한다는건 균형을 끊임없이 무너뜨리고 다시 정립하는 과정입니다.
두 팔을 묶고 다리와 허리만으로 수영을 하면 앞으로는 갈 수 있어도 팔을 쓰는 것 만큼 빠르게 갈 수 없겠죠.
스킬업에 도움 되셨으면 좋겠네요~
만약 왼발이 앞인 레귤러가 갔을 경우 힐턴이 등뒤쪽이고
토우턴이 가슴쪽....아 뭐라 설명해야대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