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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입니다, 장비 버프율은.
그렇게 생각하시는 게 좋아요.
시즌 중반 쯤 장비를 바꿨을 경우에 이른바 장비빨이 더 잘 오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비시즌에 굳어져 있던 몸이 시즌 중반까지 가면서 어느정도 밸런스와 감각을 찾은 상태에서 좀 더 좋은 데크로 바꾸게 되면 빨~~을 제대로 받기 때문입니다. 열 제대로 오른 불판 위에 재료를 올려 볶는 쾌감이랄까요.
그래서 장비를 바꾼 후에 2년차 징크스 비슷한 현상을 겪기도 하죠.
지난 시즌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생각하고 새 시즌 오픈되자마자 자신 있게 슬로프로 나갔는데, 분명히 지난 시즌 내 상태는 이렇지 않았는데??? 어어?? 하는 상태를 종종 경험하게 됩니다.
물론, 전부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경험상 - 네, 제가 겪어 본 일입니다. (ㅋㅋㅋㅋ) - 그렇더라는 거죠.
고수들은 그런 거 있는지 없는지 티를 안내서 잘 모르겠어요. 일단 제가 고수가 아니라서....;;;;
저도 타고 있습니다만, 정말 좋네요 ㅋㅋ.
오늘은 아들과 함께 가서 초보자 코스에서 계속 탔는데...그 덕분에 경사가 많이 없는 곳에서 짧은 슬라이딩 위주로 탔습니다...
엣지가 너무 잘 박혀서 몇번 넘어지기도 하는 건 새로운 경험이네요, 최상급자 코스에서는 도리어 안넘어졌었는데
아들과 템포 맞춘다고 느리게 슬라이딩 하다 보면 턴 할 때 확실히 엣지가 깊이 박힙니다...
평소땐 나이도 마흔중반을 향해 가니 바닥에서 보드 떼지 않는데 아들이 보는 앞이랍시고 재롱 피우듯 알리 좀 쳤더니...
아들녀석이 한마디 하네요...아빠 왜 허세부려요...ㅋㅋㅋ
보드가 하도 잘 박혀서 잘 나가니까 알리라도 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인생데크가 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