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아하는 여직원이 있습니다. 그 여자분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남친있는 사람한테 고백하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잊혀지질 않아서 혼자만 속앓이 하고 있었죠 만약에 지금 남친과 헤어진다면 저에게 기회가 된다면 잘해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제가 진짜 뜬금없이 인사발령이 나서 다른곳으로 가게되었어요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같은 지역입니다.)
문득 생각이 든것이 평소에도 개인적인 연락은 하고 그러진 않았던 사이인데 '이제 얼굴 볼일 없으니 철판깔고 들이대 볼까?' 라는 생각으로 연락하기도 좀 그렇고 그렇다고 헤어졌는지도 알수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기다리기도 그렇고
저에게 기회가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냥 떠나기 전날 좋아하고 있었다고 말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것도 아닌것 같고 다른곳으로 옮기고 그냥 편하게 연락하면서 지내볼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냥 포기가 답인가요?? 포기 하고 싶진 않습니다.
지금 너무 정신이 없어서 너무 막 써서 죄송합니다.ㅠ
헤어지기를 기다리고 싶은데 헤어졌는지 아닌지도 알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그래서 떠나기 전날 고백까진 아니더라도 많이 좋아했다라고 말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그냥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그냥 편하게 연락하고 지내거나 포기하거나
아~~~~~미치겟네요ㅠ
너무 계획에 없던 인사가 나는 바람에ㅠ
속시원하게 한마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혼자 좋아하시다가, 본인 상황이 되지 않아서, 맘이라도 살짝 내비치고 싶으시다 ?
하지만,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전혀 관심도 없는 이성이 갑자기 자기가 멀리 간다며,
좋아 했었다 라고 얘기하면 어떨까요 ?
모든 가능성은 있죠. 잘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고, 그 여자분이 헤어져서 글쓰신 분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고...
하지만, 지금은 거의 100 *100 프로 거절 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고요 ? 서로 호감이 될 만한 거리나 관계도 없으시잖아요 ;
최소한, 직장 동료이면서도 어느정도 친분이 있으셨다면 모를까, 잘 모르시는 상태에서 고백해봐야,
글쓰신 분이 원빈이나 강동원 급 외모가 아닌 이상에야, 거절 또는 무시당하고 끝나실 겁니다.
지금이라도 가깝게 또는 친하게 지낼 방법을 먼저 생각해보세요 ; 그게 먼저입니다;
윗분말씀 공감이요.
지금은 최대한 가깝게, 부담없이 편하게 지낼 궁리를 생각하셔야 할듯요.
골키퍼 있다고 골 안들어 가는거 아니지만, 한두골 먹는다고 골키퍼 바꾸지도 않거니와
지금 상황에선 조기축구회 아저씨가 프리미어 리그가서 골 넣는것 만큼 어려워 보이네요...
정말 혹시 몰라서. 사람일은 모르는거니까. 그래도 혹시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진 않았을까? 하는 희망으로
한없이 0에 수렴하는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보고 기회를 놓치느니
좀 더 가까운 관계가 된 후 뒷일을 도모 하는게 나은듯 해요.
고백은 '이사람이 날 좋아할지도 모르니까' 라는 마음으로 하는 도박이 아니라
'이사람은 날 정말 좋아하는구나' 라는 확신이 들 때 하는겁니다.
다른곳으로 옮기고 그냥 편하게 연락하면서 지내볼까? > 이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