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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도착 베이스 기온 영하 12도로 시작했습니다. 처음 리프트 타고 올락갈때 코가 조금 시렸지만
차가운 공기가 폐의 깊숙한 곳에 전달되며, 덜 깬 뇌를 깨우는 느낌이었네요.
12시 30분 나올 때 온도 영하 4도.
설질 : 래퍼트가 최상의 설질을 보였습니다. 상단에는 아이스반이 있었지만 중단, 하단은 너무 좋았네요.
디어도 좋았지만, 상단 급사에 정설이 고르지 않게 되어서 잘못하면 엎어질 수도 있을 거라 느꼈는데,
탈만했습니다.
어제 페가수스는 알감자밭이어서 엣지 자체가 안 박히는 수준이었습니다. 오늘은 그래도 정설이 되었지만,
씨감자 풍년이었네요.
드레곤은 리프트에서 바라봤을 때 썩 괜찮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인원 : 태권도장 등 학원 인원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만 타고 있는 경우가 많아 위험해 보이기도 했구요. 페가수스 설질이 나빠서
인원분산이 되지 않아서 디어가 좀 붐볐네요. 뭐 강습(주황색 티, Ath***라고 박힌)은 낙엽퍼 어린이 세명 디어에서 계속 강습을 하는데,
어디 강습인지, 강사의 자질이 의심스러웠습니다. 스키스쿨에 가서 한소리 하고 집에 올까 하다가 그냥 왔네요. 부모님들은 강사에게 맡기면 다 안전하게 잘 가르치는줄 아시겠지만, 많은 경우 그렇지 않기도 하네요.
PS: OES 시승회에 강촌일정이 추가되었습니다. 1월 26일(화요일)입니다.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세요. 열혈 강촌보더님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날 가서 도우미 하려고 하는데, OES Korea에서 받아줄지 ㅠㅠ.
딱 요때가 인원도 없고 좋았는데,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인원이 넘쳐났네요.. 그래도 다른 곳보다는..
이상 강촌에서 꽃보더딸이었습니다.
(어제 드레곤K님 만나서 힐턴 원포인트 받아서 연습 죽어라 하는데, 신체 구조가 영 말썽이네요. 그래도 이번 시즌안에 힐턴 마스터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려고 합니다. 힐턴 이상하다 뭐라 하지 마시고, 반갑게 인사 나눠요)
강촌보더로서 감사할따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