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어 이지만 처음으로 누구나 칼럼을 작성합니다 ^^
개인적은 경험을 바탕으로 하이원스키장과 일본 스키장을 비교코자합니다.
일본은 2년전 헝글원정을 통해서 핫코다산 2박3일 일정과 혼자 일행과 떨어져서
가이드해주신 김수경 프로와 함께 아즈가사와 스키장 (아오모리 소재)에 3박 4일일정을
소화하였으며, 하이원 스키장은 지난주 휴가로 2박 3일간 다녀왔습니다.
항목별로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비교코자 합니다.
1. 일반정보
[하이원]
http://www.high1.co.kr/
[아즈가사와]
http://www.princehotels.co.jp/ski/ajigasawa/
[핫코다]
http://www.aomori-ski-area.gr.jp/hakkoda/
2. 비용- 2박3일기준
[하이원] - 30만원정도
기름값 - 7만원 (톨비 14,000원정도)
리트트권 - 11만원 (주간권 1매, 오후권 2매 30% 할인금액)
숙박비 - 6만원 (고한읍 허름모텔기준 ㅋ)
식비 및 기타 - 6만원
[아즈가사와] - 55만원
여행사 기준 최저가 - 리프트 비용 불포함
[핫코다] - 49만원
헝글원정 기준 - 리프트 비용 불포함
3.스키장 규모
[하이원]
최장코스 5키로 정도에 초급과 상급위주로 구성 - 중급 슬로프의 부재
[아즈가사와]
최장코스 3.5키로 정도에 역시 상급위주로 구성
[핫코다]
최장코스 미정 ^^ (본인이 라이딩 하기 나름, 파우더 보딩임으로 일반 슬로프와 비교 불가)
대략 1시간에서 8시간 코스도 있다고 합니다.
4. 스키장 혼잡도
[하이원]
평일 - 리프트 곤도라 대기시간 제로, 오후에 들어서면 평일에도 2,3분정도로 늘어남
주말 - 5분에서 10분 곤도라는 10분이상
슬로프는 오전에는 거의 없지만 오후들어서면서 제우스에는 사람이 제법 붐빕니다.
[아즈가사와]
평일, 주말 - 대기시간 제로 ㅡㅡ; (1분이상 기다린적이 없더군요)
슬로프 역시 혼잡도 제로
[핫코다]
로프웨이 대기시간 10분에서 30분 - 케이블카의 배차시간에 따라 유동적입니다.
슬로프역시 산악보딩이기에 자유자재로 슬로프 혼잡도 없습니다.
5. 숙박
[하이원]
고한역과, 사북역 근처 모텔 즐비함, 또한 콘도등도 엄청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한역근처는 비교적 저렴( 3만원~4만원)하지만 퀘퀘한 냄새와 낙후된 방음시설 ㅋㅋ
하지만 근처에 편의점과 식당 즐비합니다.
사북역 근처는 현대식 최신 모텔 많고 비용은 조금 올라간다고 합니다.
[아즈가사와]
프린스 호텔 -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으며, 난방 및 노천온천 시설 갖추고 있음
[핫코다]
핫코다 산장 - 프린스 호텔보다 못하지만 전통 일본식 숙박시설 및 온천 구비
6. 보딩일정 - 2박 3일 기준
[하이원]
운전자의 피로도와 상관이 있지만 1일차 오후와 2일차 하루종일 3일차 오전또는 하루종일
보딩이 가능합니다 (2일 또는 1.5일 보딩 가능)
[아즈가사와]
1일차 야간 보딩
2일차 하루보딩
3일차 보딩 불가 (1.3일 또는 1일 보딩가능)
[핫코다]
1일차 오후보딩
2일차 하루보딩
3일차 보딩 불가 (1.5일 보딩가능)
7. 기타사항 - 세군데 모두 초급자에게는 비추천이다. 그 매력을 100% 느끼기는 어렵다
[하이원]
슬로프 규모면에서 국내 최대이다. (용평, 무주와 비교되는 슬로프 길이 및 면적이지만
실제로 라이딩 가능한 규모면에서는 최고라고 여긴다.)
마지막날 엄청난 규모의 파이프와 파크도 오픈하였다. 정말 최고이다.
[아즈가사와]
다양한 코스가 있다 . ( 파우더 보딩이 가능한 비정설 슬로프 구비)
하지만 코스가 생각보단 짧고, 조금 단조로운 맛이 있다.
[핫코다]
파우더 보딩의 최적의 장소, 일본내에서도 파우더 보딩을 위해서 이곳으로 찾아온다.
하지만 파우더 보딩이외의 정규 슬로프는 초라하다.(2개뿐)
야간에는 보드를 탈수가 없다.
8. 총평
[하이원]
- 국내 최고의 슬로프 규모라고 생각한다. (단 중급자 정도의 슬로프는 별로 없다)
- 곤도라 2회 갈아타는 불편은 조금 있다. (이때는 리프트로 이동 단 춥다 ㅋ)
- 원래 강원랜드가 돈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시설 투자에 엄청 돈들인 흔적이 보인다.
- 최장코스에서 부터 상급코스까지 다양하고 엄청난 슬로프 규모를 자랑한다.
[아즈가사와]
- 적당한 난이도와 다양한 종류의 슬로프(정규 슬로프 및 비정설 슬로프)가 구비되어 있다.
- 호텔에 투숙하면 바로 휴식과 온천이 가능하다.
- 대기시간 없다 (2년전 축제기간이였음에도 30초 이상 기다려 본적이 없다)
[핫코다]
- 국내에서는 체험하지 못하는 파우더 보딩의 색다른 매력 (뽀송 뽀송 눈결이 아직도 생생하다)
- 파우더 보딩 생각보더 체력저하가 심하다.
- 날씨에 따른 로프웨이 운행의 변수가 있다 (실제로 악천후가 많아서 다른일정분들중엔
로프웨이를 못탄 경우도 발생하였다고 한다)
보통 일본원정의 경우 "파우더경험" 및 "대기시간제로"의 캐치프레이즈로 고객을 모집합니다.
하지만 파우더경험을 핫코다를 제외하곤 다른 스키장의 경우 사기입니다 ㅋ
대기시간 제로는 정말로 맞지만 도쿄근처의 스키장은 또한 다르다고 하더군요.
저같은 경우 하이원 근처 허름한 모텔에서 있었지만, 물론 하이원 콘도를 이용할 경우
비용은 엄청 올라가겠지요 ^^
이번에 처음 하이원을 갔다와서 얻은 결론은 굳이 2배정도 비싼돈 들여서 일본원정이 필요없다
는 결론입니다.
실제 보딩일정의 차이뿐만 아니라 어차피 원정을 가기 위해서는 평일에 가게 되는데
평일에 하이원은 역시 한산하니깐요. (주말에는 이제 제법 알려져서 사람이 많아지더군요)
일본원정과 하이원을 비교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안전보딩하세요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