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턴하다가 눈이 쌓인 데에서 데크가 덜컹할 때 있잖아요?
그럼 바닥이 제 발바닥을 퍽 하고 밑에서 치는? 상황이 되면서
발목이 너무 아파요ㅠ.ㅠ
발목과 무릎이 함께 써스 역할을 해줘야 하는 것 같은데
다운 한다고 버티면서? 무릎에 힘을 주게 되서 그런지
무릎은 충격을 같이 못 받아주고 발목만 아프네요ㅜㅜ
부츠를 아무리 꽉 묶어도(32 여성용 끈부츠..이이이월로 사서 모델명은 모르고 엔트리급인 거 같아요) 두어번 내려오면 발이 안에서 약간 놀거든요. 칼발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요즘은 중간중간 혼신의 힘을 다해서 다시 묶는데 그래도 그러네요.
첨엔 부츠신으면 발꼬락 짤릴 것 같았는데 부츠가 생각보다 잘 늘어나나봐요.
이게 부츠를 바꾸면 해결될까요 아니면 제가 잘 못타서 그러는 걸까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못해서일 가능성이 훨씬 높아보이긴 합니다. ㅋㅋㅋ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충격을 나눠받는 연습을 할 수 있을까요?
자꾸 발목에 충격이 가서 토턴이 무서워요 ㅜㅜ
보통 경력이 짧은 경우에 힐턴 보다 토턴이 무섭게 느껴지는게 정상입니다.
낙엽으로 따지면 뒷낙엽이기 때문인데요
(반대로 베이직 카빙이 능숙해지고 속도가 높아진 경우 힐턴이 또 어려워지기 시작합니다.)
발목이 아프고 무릎이 스티어링 역활을 못하는것 같다라고 느끼시는건
직접 보지못해서 확실하진 않겠지만 두가지 정도의 이유가 예상됩니다.
1.부츠강도가 매우 부드러워서 발목부분이 너무 잘 접히고 충격이 그대로 전해지는 경우
2.바인딩각도,스탠스등 장비의 세팅이 본인의 신체와 맞지 않는경우
1.번의 경우는 이러한 이유로 많은분들이 조금 더 딱딱한 부츠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또, 너무 딱딱한 경우 급사에선 안정감이 있으나 트릭, 펀 라이딩 등엔 힘드실 수 있구요)
2.세팅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라이딩시 본인의 BBP자세 혹은 스쿼트 자세를 점검해보고
더 편안한 자세를 찾으면 그자세를 기억하고 스탠스 넓이,바인딩 각도를 바꿔보시는것도 도움이 되시겠습니다.
그외 다운시에 하체근육이 너무 긴장되고 경직되면 스티어링 역활을 못하고 버티기만해서 통증이 생길 수도 있으니
다운을 조금더 편안하게 많이 앉아보세요...자신의 동영상을 한번 보시는것도 도움 되실겁니다.
본인은 아주 푹 주저앉았다고 생각하나, 실제론 다리에 힘만 잔뜩 들어가고 자세는 뻣뻣하게 서있을 확률이 클겁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