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잠스트와 뮬러를 비교해주신 헝글러분의 글을 보고
그 아래 댓글들을 보다가...
제레인트님의 아머스킨에 관한 댓글을 보았지요.. 제2의 근육이란말이 절로나온다는 그 한줄에 혹해서
무릎부상으로 고생중이던 차에 폭풍검색
스폰을 받지 않고 쓴 후기들을 집중적으로 보면서
차차 지름신을 영접하였습니다.
그리고 거금 18만원...ㅠㅠ을 써서
내 무릎에 이정도쯤이야!!! 자기최면을 걸며 결제!!
하지만 다음날 옥션에서 2만원 쿠폰이벤트.들어간걸 보고
한번 좌절하였으나....왕복택배비 6천원을 물면서
또 기다리기도 짜증나기도해서 그냥 오늘 받아버렸습니다.
18만원같은 웅장한 포장을 기대했는데 그냥 의류봉다리...에
배송이 온걸보고 잠시 실망 후..
우람한 허벅지에 과연 이 쫄쫄이가 들어갈 것인가...하는 의문을 품으며 설명서가 시키는대로 입어봅니다.
생각만큼 힘들지않더라구요.
막상 입고나니 별 감흥이 없더라구요.
그냥 좀 쫀쫀한 쫄바지 입은느낌? 실리콘 테이핑의 이질감을 걱정했는데...그런건 없더군요.
이게 진짜 효과가 있는건가..싶을정도로 의구심이 생겨서 일단 아픈쪽만 차고 실험에 돌입했습니다.
일단 빠르게 평지를 걸을때 약간 불편했던 느낌이 완벽하게 사라졌습니다. 엄청 편하게 걸을수 있었구요..
아침까지만에도 계단 내려갈때 약간의 시큰함이 있었는데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이건 정말 놀랬네요.
계단 두개를 한번에 오르기를 한번 했다가 왼쪽무릎 오른쪽부분이 욱신하는거 보고 포기했었는데 통증이 체감상 80%정도 줄었습니다.
가볍게 달리는게 가능해졌습니다.
서있을때 부ㅡ했던느낌이 싹 사라졌습니다. 엄청 안정감있더군요.
쫄쫄이 주제에 뭐 얼마나 잡아주겠어..?했던 의구심이 전부 해소되더군요. 부담은 되었는데 가격만큼 또 제 기능은 하는 물건 같습니다.
얼마정도의 재활을 거친 뒤 남은시즌 한번 도전해보려구요^^
이것도 혹시 광고처럼 느껴지면...그냥 삭제해주세요ㅡ.ㅡ
지금 뒤집어 입으신거죠?? 저거 반대로 입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