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맘때 벌이가 시원치않아 정말 소비를 최대한 줄였어요.

월 150정도로 생활했습니다.

200까지 줄이셨다면 정말 더이상 줄일 구석이 안보이실 겁니다.

근데 신기한게, 무슨 도깨비 빤스도 아니고, 줄이면 정말 줄어요.

일단 핸드폰, 자동차 한단계 다운그레이드 해보세요. 경조사비도 한단계 낮추시고요.

근데, 차라리 빚을 낼 지언정 도저히 못 줄이겠다는 분들 있어요...  

그러면 신랑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와이프를 다운그레이드...

애 맡기고

맞벌이 하면서

대출도 좀 받고 해서 아파트를 전세끼고 하나 매입했습니다.

그 아파트 값이 오르니깐 신기하게도...다툼이 잦아들었습니다.

그러면서 힘들더라도 좀 더 참고 좀 더 아껴서 또 투자 하자는 생각이 우리부부의 머리에 자리잡으면서

사이는 더 좋아졌습니다.

저도 옷는  3년전꺼 장비는 5년 전꺼 락커도 없이 시즌권 달랑하나 사서 다 싸들고 스키장 다녀요~

겨울에 보드때문에 싸움이 잦아지는건 아니신지 ㅋㅋ 저는 그래서요

애둘 있습니다 중딩 초딩( 중딩 학원비 62만원) (초딩 학원비 45만원 검도학원 12만원 방과후 축구교실 85000원 )

대출금 120 의료보험30 국민연금20 관리비40  여기까지가 숨도 안쉬고 나가는 돈입니다

외벌이에 저도 아들 녀석이 올해로 3살이 되었는데, 걱정되네요 ㅜ_ㅜ

더 벌어야 되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방법이 없어서 더 걱정 ㅜ_ㅜ

30대 중반 외벌이 6세 아이 하나에요. 전세에 차 보유 현재 빚은 없어요. 돈은 쓰기 나름인것같아요.

유치원비 23만, 관리비 26만, 생활비(식비+잡비)25만, 부부 용돈 각 10만원, 보험 28만원, 부부 통신비 8만원, 외식비 10만, 저축40만,그외 경조사비 20만, 차량 유지비 정도 하면 신랑 월급에서 딱 떨어지네요...

아이 옷은 이제껏 사입힌적이 별로 없어요. 친정엄마 지인들에게 얻어오신 옷으로 아이 입혀요...

아직은 아이가 메이커 이런거 모르니 가능하네요...ㅎㅎㅎ

책들도 제가 산건 5만원짜리 10권 전질이 전부에요. 나머진 지인들이 버린다는거 받아와서 열심히 읽히고 있어요.

아이가 지루해 하면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기도 하구요.

사교육은 따로 시키는 건 없어요.

외벌이에 조금이라도 저축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싶어요..

동네 엄마들하고 차마시고 해봐야 커피값에 점심값에 의미 없더라구요.

그래서 재취업을 위해 아이 등원하는 시간동안 독서실 다니며 자격증을 땄어요.

그나마 다행힌것은 양쪽집안 어른들이 아직 경제활동을 하시고 건강하셔서 아직까진 큰돈 들일이 없다는거에요...

그부분이 젤 감사해요 ^^

앞으로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살다보면 길이 있을 꺼라 생각하며 살려구요..^^

아내분과 잘 상의해서 헤쳐 나가시기 바래요....^^

본인껄 포기하고 아이한테 투자하시면 맘이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