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젼 SR5 핑크프레임 오렌지 미러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보통 인터핏도 아닌 초대박 인터핏이더군요.
어지간한 인터핏 고글도 완전 내려쓰면 코 부분이 휑~ 하지는 않는데
이넘은 아니었습니다.
무슨 자동차 보닛의 인터쿨러 공기구녕도 아니고..........-_-
그래서 나름대로 생각을 많이 해 봤습니다.
3미터 문풍지로 하려니 코부분 피팅되는 부분이 까실까실할것 같고....
어머님 쓰시는 파우더 스폰지를 쓰려니 색상이 쌩뚱맞고....
그래서 생각한게 완전 폐급되어서 구석에 짱박혀있는 고글의 스폰지를 떼어 내는것이었습니다....
결과는 역시 쵝오~!!!
준비물 : 버릴려고 생각했던 고글, 잘드는 가위, 잘드는 커터칼, 목공용 오공본드, 면봉 1개
1. 먼저 버릴려고 했던 고글의 코부분 스폰지를 칼로 잘 도려냅니다.
2. 도려낸 스폰지에 본드를 바릅니다 이때 너무 많이 바르면 여기저기 삐져나오니 가운데 부분에만
적당하게 발라줍니다.
3. 본드를 칠한 스폰지를 붙이려고 생각했던 부위에 잘 맞추고 1~2분 꾸욱~ 눌러줍니다.
4. 어느정도 붙었으니 잘 드는 가위로 새로 붙인 스폰지를 다듬어 줍니다.
5. 다듬고난 뒤에 아직 본드가 발라져있지 않은 부위에 면봉에 본드를 뭍힌후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6. 새로 본드를 바른 부분을 1~2분 꾸욱~ 눌러줍니다.
7. 이제는 약 20분정도 잘 건조시켜주면 작업 끝~!!!
저의 경우에는 렌즈도 깨지고 밴드도 약간 찢어진 고글이 있어서 충분히 재활용 할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레어 아이템을 구했다고 하더라도 멀쩡한 고글을 폐품으로 만들지는 마시길....^-^;;;
이상 허접 칼럼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쓰고남은 고글 스폰지가 필요하신분은 쪽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