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건 지지지난 주 토요일
보름도 훌쩍 넘겼는데요
왼쪽 무릎으로 랜딩했는데 무릎 살짝 바깥쪽이
불로 지지는 거처럼 아프다가
지금도 군데군데 멍이 남아있지만
박은데를 중심으로 거기서부터 살 속으로 피가 타고 내려와
한 이주정도 왼쪽 다리 앞과 옆쪽 전체가 검붉게 뒤덮혔었는데요
엑스레이 상 별 거 없고 타박상이라고 그랬는데
지금도 그 다친쪽 무릎은 무릎꿇거나 하는 자세하면 너무 아파 못하고요
눌러보면 약간 남의살 같이 둔한 느낌도 있어요
두 무릎을 비교하면 다친쪽이 살짝 부어있어요
무릎을 접었다 폈다 하는 건 잘 되어서 인대문제는 아니라는데
몇분 서있다가 앉으려하면 체중을 못싣겠어요 뻐근한 느낌때문에
그리고 가만있다가도 찌릿 쿡 쿡 쑤시기도 하고요
단순 타박상의 정상적인 쾌유과정일까요?
집에 애들만 놔두고 병원 가보기도 그렇고
귀찮아서 낫겠지 냅두는데
생각보다 오래가는 거 같아요
그냥 놔두면 나을까요?
ct에 이상없으시다면 나아지는 과정이라고
맘편히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