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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머데크의 기능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동영상이나 사용기에 보면 해머데크는 노즈에 위치하는 락커때문에 턴이 빨리? 잘? 들어간다고 되어 있는데 혹시 그 이유나 원리에 대해 알 수 있을까 해서 알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
해머데크는 노즈를 잘라버린 디자인인데, 노즈에 위치한 라커 때문에 턴이 빨리 들어간다구요? 설명이 바뀐것 아닌가요?
아니면 해머데크중에 이 제품은 다른 제품과 달리 노즈에 라커가 있어서 턴이 더 잘 들어간다고 했던가....
일단 라커라는건 노즈쪽이나 데크 쪽이 위로 들린 형태를 의미하구요, 그래서 역캠을 라커로 표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롬에이전트의 경우 그냥 에이전트와 에이전트 라커가 있는데 에이전트 라커가 역캠에 해당하죠.
라커가 있으면, 데크가 돌아갈때 눈에 걸리는 부분이 없어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턴진입이 빨라지고, 역엣지가 줄어듭니다. 역캠데크를 다이에 올려놓고 돌리면 휙하고 돌아가죠. 정캠은 안돌아갑니다.
1. 락커가 적용이 되어 있든 되어있지 않든, 정캠이든 역캠이든, 스키든 스노우보드든 앞은 어느 정도 들려 있습니다.
2. 에지를 새웠을 때 눈에 닿는 접설점이 있고, 회전 반경의 중심점이 바뀌는 변곡점이 있습니다.
3. 접설점과 변곡점이 일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그 앞 뒤의 위치를 조정하는 설계들이 도입됩니다.
4. 락커의 경우, 쉽게 말씀드리자면 통상적인 기존의 접설점 (에지를 새웠을 때 눈에 닿는 지점)보다 발쪽에서 들리는 형상을 의미합니다. 즉, 선단부와 테일부분에서의 고의적으로 추가된 들림이라고 보시면 좋습니다.
5. 모든 회전은 밟아 휘어진 측면의 호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6. 고의적으로 들림이 추가되어 본인의 의도보다 훨씬 더 밟아 휘어졌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7. 회전이 더 쉬워졌다는 느낌입니다.
조금 다른 의미입니다. 락커로 들린 부분에 포함된 에지 길이 역시, 판을 기울이면 설면에 닿아 사용하므로 유효에지의 범위에 포함된다고 보셔야 합니다. 통상적으로 유효에지의 길이는, 판을 기울였을때 판이 (힘을 받아 휘어져) 설면에 닿는 에지의 시점부터 종점까지의 길이입니다. 락커로 들려있어도 기울이면 닿습니다. 단, 덜 휘어져도 충분히 먼저 닿을 수 있기 때문에 회전의 도입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이해해주세요.
변곡점부터 변곡점까지로 볼 수도 있습니다만, 다양한 설계 변경이 이루어져 변곡점과 접설점의 위치 조절로 회전을 보다 쉽게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
헤머데크의 경우, 헤머 타입이 아닌 프리스타일 데크들이 비해, 같은 길이의 데크일 경우 유효에지 길이가 상대적으로 길다...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까요?
경사가 완만한 것은 덜 들려있어 기울이면 파고드는 확률이 높다라는 것은, 당사의 경우 F.L.F (front lead function)로 소개하고 있는 특성과 유사합니다만, 락커는 이와는 유사한 듯 하지만 별개의 개념입니다. 즉, 말씀하신 내용은 접설점을 앞으로 (신체로부터 멀리) 당겨놓아 쉬워지는 면...이고, 락커는 밟아 휘어졌을 때 만들어지는 데크의 모양으로 인해 쉬워지는 부분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노즈 락커 영어로 무슨 뜻인지 해석하면 대충이나마 알 수 있을텐데
생각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