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화요일 저녁부터 목요일 오후까지 휘팍에서 준전투보딩을 했습니다.
너무 추워서 지금 입술이 따가울 정도네요.
이번 평보의 깨달음은....
"초등학생 학단이 보이면 피해가라"
입니다.
어제 오후. 호크 슬로프에 초등 학단이 출몰했지요. 틀림없이 중급 슬로프인데 다들 열심히 기초를 연습하더군요.
좋아요. 그럴 수 있죠. 저도 호크에서 턴 연습을 하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오후 4시경....리프트 타고 올라가는데 한 여자애가 두 다리를 A자로 가지런히 모은채 직활강을 하더군요.
왠지 불안해서 지켜보는데, 아니나 다들까.....
호크 끝부분에서 턴을 하시던 보더분을 뒤에서 그대로 들이받아버리더군요.
여자애는 그대로 날라가고, 보더분들도 앞으로 자빠링 하고...
그나마 보더분은 남자라서 금방 일어나시던데, 여자애는 한동안 못 일어나더라고요.
더 무서운건 호크 하단에 직활강으로 사고가 났는데, 슬로프 중반 부분에 또 다른 초등학단 3명정도가 직활강을 하고 있더군요.
그 순간 제 눈에는 직활강하는 초등생들이 스타크래프트2의 맹독충처럼 보였습니다.
사고 난 초등학생이 많이 다치질 않았길 바라며, 여러분 항상 안보하세요.
직활강이 얼마나 무서운지도 모를것 같습니다... 배울때 진짜 계속 주의줘야하는데...
맹독충한마리에 해병은 빨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