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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에 리프트 탑승하려다 갑자기 주저 앉잤어요..
앞무릎에 힘이 빠지면서 그랬나봐요..
눈밥먹은지 30년넘었는데 그런일은 처음이라.. 당황되더군요.
다른운동도 꾸준히해서 보드타는거는 별로 힘들지 않았는데,
항상 준비운동하고 나중에 몸잘풀고, 하루4시간이상 안타고 일주일에 한번은 쉬고..
횡계쪽에 숙소가 있어서 매년 거의 상주하다시피 했는데
쉴까했다가 젊어서는 다음해에 타지 하면되지만, 나이가 들다보니 한해한해 못타는게 아깝더군요
일본에서 지인도 오고해서 압박테이프하고 진통제 먹으면서도 폐장까지 계속탓죠..
지인 정형외과가서 정밀검사해보니 피로골절이라고 쉬라하는데,
시즌전에 약속했던 섬머스키와 보드도 가져올겸 독일로갔죠.
동생은 스키타는데 모글 슬로프 들어가자해서 타다가 갑자기 무릎힘이 빠지더군요..
모글은 갑자기 서기가 힘들고 옆으로 빠져야하는데..
빠지지도 못하고 모글윗부분에 넘어져서 숨을 못쉬겠더군요..
갈비뼈 2개는 부러지고 2개는 금갔다고.. 2달반 예상했는데, 한달만타고 한달반은 요양하다왔네요.
짐도 못가져오고 11시간 비행기에서 죽겠더군요..
그후로 꾸준히 재활운동 해주는데도 연골이 다닳아 없어져서 그런지
아직도 시큰할때면 겁나서 안타게 되네요.. 한참 재미있게 탈시기인데
올해는 10번가기도 힘들겠어요.. 안타더라도 오라는데 가면 욕심이 생겨서 타게되네요
다치신분들 충분히 좋아질때까지, 무리하지마시고 관리 잘하세요..
한해 지나가는게 아깝다고, 계속타시면 나중에 더큰 문제가 생겨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추운데 몸잘풀고 타시고 타고나서 스트레칭이라도 해주시구요..
다들 다치지 마시고 재미있게 안전보딩하세요..
논네님 말씀에 공감가네요 ㅎㅎ
논네님도 오라는데 가지마시고 ㅠ 몸 관리하셔요ㅠ
부모님같은 훈훈한글은 바로 추천이죠 ㅎㅎ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