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말을 해줘야 알아요...



지지난주 데크 분실하고
시즌 접을까 했지만
아직 반이상 남아 있고

속상해 하지 말고 하나 사라는
와이프 말에 구매 했습니다.
뭔가 찝찝한 마음은 버릴수가 없더라구요.

다음날 부터 와이프 태도가 약간 이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뭐지? 혼자 아무리 생각해도
알수가 없고 밥상 반찬수도 줄고

몇일전 우연히 아들 일기장을 보게 됐는데
"스키장에서 아빠 보드 누가 훔쳐갔다
아빠 마음이 아프시겠다.
다음날 아빠는 새로운거 사셨다
나도 내꺼 갖고 싶은데"
아마 나 보라고 일부러 펴놓은듯한...

대략 이런 내용...
와이프와 아들은 이번에 안다닌다고 해서
가끔 가면 렌탈 하자 그랬고

본인들도 장비는 필요 없다고 했거늘...
제꺼만 사서 삐져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제가 산 매장가서 와이프꺼 아들꺼
사줬더니 나를 대하는 태도들이 완전 바뀌더라구요

반찬도 달라지고 이것저것 시키지도 않고
장비 생겨서 너무 좋고 렌탈 안해서 편하다며...
사물함에 제꺼 빼고 지들꺼 다 넣어놨네요.

이놈에 할부인생....

여자분들 제발 말을 해주세요~
엮인글 :

stopbus

2016.01.25 10:15:53
*.252.50.36

ㅎㅎㅎㅎㅎ웃어야할지..위로해 드려할지.........울 와이프는  보드를 안타서.......그런데 자꾸 데크보다 비싼걸 요구합니다

트럼펫터

2016.01.25 10:17:22
*.90.138.184

위추 드립니다~

보드 도둑맞고 다시 사고...게다가 가족들까지~

여러모로 지갑이 헐거워지셨네요 ...


그래도 나름 부럽습니다. 저도 아내와 딸 아들 장비 사주고 같이 다니고 싶은데...

늘 저 혼자만 다닙니다~ 아...외로운~

귤좀까죠

2016.01.25 10:18:03
*.143.160.26

맞아요~ 말을안하면 어케아나요.. ㅜㅜ
내마음을 말안해도 알아주길바라는 나쁜~버릇
저도 이젠 버렸습니다~!

야수파

2016.01.25 10:19:31
*.92.134.204

보드로 그러시는걸 다행아라고 생각하셔야..

 

차가한대뿐이라 겨울에 스키장혼자가면  불편하다고 해서  결국   차 사드립니다..ㅡㅡ;;;

뽀로로보다롯데

2016.01.25 10:27:27
*.7.46.56

말하라고 했더니 이제는 스키복 사달라며 조르네요
장비보다 더비싼...

트럼펫터

2016.01.25 10:51:48
*.90.138.184

ㅋㅋㅋ 역시 여성들은 장비보단 옷이 먼저죠~

전일권

2016.01.25 10:45:21
*.133.217.108

위추!

그쵸... 말을 해줘야 압니다ㅠㅠㅠ

낙엽7년차ª

2016.01.25 10:48:46
*.32.81.176

흠... 그래요?


짝꿍님! 보고있나?

나... 판데기... 바꾸고 싶다☞☜

자이언트뉴비

2016.01.25 10:53:58
*.247.149.239

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라보릭

2016.01.25 11:30:13
*.104.123.97

그래도 저렇게 좋아하는거 보면 같이 뿌듯해지곤 하죠.

마누라는 저 맛에 키우지 싶어요

미틴곰탱이~

2016.01.25 11:31:50
*.143.50.24

그러게요....3년을 보드탄다고 쫒아 다니면서 매일 인상 쓰더니 올해 스키 새로사줬더니...먼저 가자고 날리네요...ㅜㅜ

코피쑤한잔

2016.01.25 11:33:54
*.88.84.10

여자는 어려워~ㅠ

뽀로로보다롯데

2016.01.25 11:34:43
*.7.46.56

저 회사 보내놓고 타고 온다며 혼자 갔습니다...

알래스카불곰

2016.01.25 12:51:14
*.157.198.251

전 제가 편하려고 여친 장비 질러줬죠ㅋㅋㅋ 렌탈샵 안들러도 되서 좋아요~

의정부가이

2016.01.25 13:55:15
*.246.69.102

맞아요. 말을 해야지 알죠! 말 안하고 알아주길 바라는... 왜 그렇게 피곤하게 하는지... 말 한마디면 될 것을...ㅡㅡㅋ

날라날라질주

2016.01.25 13:59:40
*.128.29.142

어쨋든 해피엔딩으로 끝난걸로 ~~

낙엽신동ª

2016.01.25 17:02:35
*.62.215.151

추천
1
비추천
0
제 짝꿍은 말 잘해줘요
담시즌 나이트로 빅토리아 이뻐보인다 했더니 응 이쁘다가 아니라 응 사줘 라고 해요
그래서 전 고민할 필요가 엄써요

로니아

2016.01.25 21:00:49
*.228.133.40

위추ㅋㅋㅋㅋ 그래서 제 짝꿍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1] Rider 2017-03-14 43 221982
137527 온몸이 아픕니다.. [12] 솜이아빠 2016-01-25   893
137526 잊혀지지가 않는 그 데크... [14] 슈렉뉨 2016-01-25   2208
137525 1/24 일요일 아침 땡보 전 곤돌라 탑승장 풍경 file [46] 쵸파♥ 2016-01-25 1 2417
137524 아저씨...여기서 이러지 마시라니까요.... file [17] 林오빠 2016-01-25 1 2065
137523 토욜에 재밌게 솔보딩을 했는데 말이죠. file [8] 핻님 2016-01-25   1438
137522 음..하드한 놈으로 바꿨더니 확실히 다릅니다 [7] 가평노가다정씨 2016-01-25   1476
» 남자에게는.... [18] 뽀로로보다롯데 2016-01-25 3 1131
137520 휘팍 춥네유~~ file [2] 트릭하면앞적 2016-01-25   879
137519 나눔 당첨) 더치베어님, 희룡님~ 데이터 1GB 나눔 [23] 달다구리 2016-01-25 9 568
137518 산삼!!! file [30] 탁탁탁탁 2016-01-25   1172
137517 다이오드 뽑기 잘했다고 생각했더니..바로 문제가 생기네요..ㅠ.ㅜ file [30] 구르는꿀떡곰 2016-01-25   2315
137516 스키어 vs 스노보더 [9] ㅁ.ㅁ 2016-01-25   2218
137515 감사드립니다. (하이원에서 휴대폰 주워 주신분...) [2] 함달려봐~~~ 2016-01-25 3 779
137514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 스키장 다녀왔습니다. file [18] 스노우스케이트 2016-01-25 9 3247
137513 빙판이 너무 무서워요 ㅠ.ㅜ [9] 도리슬기 2016-01-25   1269
137512 FUNxR 여성멤버 진짜 잘타시네요... [14] 하얀발. 2016-01-25   3167
137511 요즘...슬럼프 인가봐요 ㅠㅡ [4] 꽃보다스노보드 2016-01-25   766
137510 2016.01.25 출석부 file [108] 양팔벌리고... 2016-01-25 100 1756
137509 휘팍 일욜 심야 아이폰6s플러스 분실 [3] 땡자냥 2016-01-25   825
137508 오늘 새벽에 하이원 가는데 많이 춥나요 ?ㅠㅠ [11] 플싯 2016-01-25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