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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으로 지인분 도움으로 렌탈 아닌 장비 득 하여 아들래미 꼬셔서 억지로 에덴 출격했습니다
어디서 들은건 있어서 버튼이온부츠는 상급이잖아 라는 생각에 발길이 250이지만 볼이 11로 두치수 큰거 신어도
때론 여기저기 통증이 유발되는데 억지로 두꺼운 양말을 덤으로 얹은채로 부츠에 구겨넣고 달렸습니다
와이프 가지말라고 말리는거 뒤로하고 부산서 추우면 얼마나 춥다고 ㅎㅎ 하면서 신나게 달렸는데 막상 도착하니
작은 부츠에 추위까지 더하니 발은 아예 내발인지 옆집 아저씨 발인지 감각은 사라진지 오래고 고수 의견에 확실한 업과 다운을
다시 연습하라기에 꼴에 들썩 들썩 어깨춤을 추듯이 일부러 일어서며 업을 신나게 하면서 타다보니 어느새 얼굴도 찬바람에
감각이 살짝 사라지더군요 그래도 렌탈아닌거 이때 아니면 못탄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타고 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10시 더군요 와이프 이미 출근했고 아들래미 옆에서 시체처럼 자고 있고 겨우 출근했습니다
아들래미 촌병걸린애처럼 얼굴 까칠한거 보니 안쓰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끼 발가락이 아직 감각이 안돌아왔습니다
여러분 공짜라고 작은 부츠 신지 마세요 ㅜ.ㅜ 너무 아퍼요
나무랄데 없이 모든 장비들이 이쁘네요...흐음...배색과 스티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