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수입상하던 지인이 보드를 하나수입해와  타보고 얘기해달라고 주더군요

처음 보드라는걸 타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정신없이 탓죠.

서는 방법도 모르고 외국에서 구해온 비디오 테이프만보고 타는데. 강습비디오도 아니고 익스트림

그러다보니 사람만보면 일단 넘어지게 되더군요..

보호대가 있것도 아니고 초급에서 넘어지면 충격이 더크죠.

온몸이 만신창이가되도 얼마나 재미있던지, 일주일타고 병원가니 팔 모세혈관 파열 운동 금지.

스키 10년 탓을때보다 보드 첫날이 더많이 넘어졌죠. 압박붕대감고

그래도 한두시즌인가 탓는데,  갑자기 전날 까지도 말없던 스키장에서 보드 금지를 하더군요.

같이타던 지인들도 보드 못타게 한다니까. 보드 탈수있는데 알아보더군요..

저만 보드 타니까요.  용평과 무주서 탈수있다고,. 부산가는거보다 더걸리는데

곧바로 용평으로 갔죠 보드는 초급과 뉴골드만, 지인들이 스키를 다들잘타니 뉴골드로 가자했죠

뉴골드에서 보드 탈수 있겠냐고 걱정을 하더군요.

요즘은 레인보우 생겨서 뉴골드 거의 닫는데 뉴골드가 좁고 그늘에 초반부터 급경사라, 스키탈때는

실버아니면 레드에서 많이탓는데, 사람들이 안타고, 위험하니 스키나 타라고,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다 생각하고 갔죠

막상 올라가서 스키말고 보드로 타려니 떨리더군요, 그런데 사람들이 안내려가고 서서. 얼굴만 쳐다보다,

한사람 내려가  다내려간거 확인하고 출발하더군요, 사람 피하느라 정신없다. 그런불안이 없어지니 얼마나 편하던지,,

모르는 사람들인데도 서로 먼저가라 눈인사하고, 보드로 여기 내려갈수 있나 걱정도 해주고,

앞사람 넘어지면 천천히 내려가서 스키도 주워다주고

그다음부터는 리프트타면 항상 안전바 내릴께요  하고 먼저 손이 올라가더군요..

예전에는 스키도 잘잡아 타는사람이 잘타는거였는데,  커빙스키 나온후로는 스키도 속도를 많이 내더군요.

세상이 바쁘게 돌아가서인지, 항상 조급하고, 겨울스포츠 인구가 많이 늘어서 그런면도 있겠지만

조금 여유를 가지고. 타면 훨씬 덜피곤하고 덜힘들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