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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시즌간 결혼과 임신으로 인해 스키장 근처도 못가다가
올핸 신생아때문에 더욱더 가기 힘든 상황이였는데 ,
워크샵을 가게되어 금요일 퇴근 후 회사분들과 오크밸리로 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스키장을 가는거라 설래임에 심장이 터져버리는줄 알았습니다.
12시쯤부터 야간을 한시간가량 타고 (데크적응중...) 다음날 오전을 기약하며 숙소로 돌아와 쉬고
1월23 토요일 오전 엄청난 추위속에 오전보딩을 했습니다.
하.. 간만에 스키장왔는데 추워도 너무 춥더라고요~ 그래도 올시즌 처음이자 마지막인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열심히 탔습니다.
해머덱으로 슬로프 댓번밖에 안내려와봐서 경사가 조금 있는곳에서 카빙 흉내가 힘들더라고요..ㅠㅠ
그 토요일 오전에 상급슬로프에 강습을 하시는 한분과 받으시는분 네다섯분들 동전주으려 열심히 노력중이시더라고요..
립트타면서 보니 부럽다는 생각이 엄청 들었습니다.
강습해주시는분 실력이 정말 ㅎㄷㄷ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사람 없을때를 기다리다 한분씩 연습하고 계시는데 전 혼자타니까....
나도 멋지게 타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 라는 생각에 엣지좀 박아볼까? ㅋㅋㅋ
근데 해머 입문하는날 그런게 될리가 없지요..
세네턴만에 자세 망가지면서 힐턴에서 휘청휘청 ~ 엉덩방아.. 주르르르르르륵... 아 쪽팔려..-_-;
솔직히 얼굴 철판깔고 저도 알려주세요 하고싶었는데 회사 일행분들이 있으니 그러지 못하고 좀 아쉬웠습니다.
그냥 그렇게 립트 댓번타고 집으로 귀가했네요..
그리고 문막 구시장길인가? 그쪽에 추어탕 유명한 집이 있다하여 추어탕 먹었습니다.
머리털나고 가장 맛있는 추어탕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장터추어탕인가? 하는 그집 정말 맛있습니다.
이상 쪽팔린 얘기였습니다.
남은시즌 모두 안보하세요.. 그냥 눈팅만 하는 나그네였습니다.
스키장 근처도 못가시는분도 해머덱을 소유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