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아래글 보다가 생각났는데요

스키장에서 본 진짜 멋있는 남자분들 이란 뭐 대충 이런 제목으로 작년 이맘때 글올리고 많은 여성보더님들께서 공감받았던 얘깁니다!! 혹시나 재탕글 안되면 조용히 삭제할게요ㅠㅠㅠ글쓴이 왕 소심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목:스키장에서 본 멋있는 남자분들

물론 옷 예쁘게입고 보드 잘 타시고 막 휙휙 돌리시고 날라다니시는분들도 멋지지만...
전 이상한데서 훅 꽂히는데...

이번시즌에 눈길이 가던 몇 몇 보더중에..

1. 어린애들한테 막 말걸면서 
"몇살이야~?" "누구랑왔어~?" 

립트탔는데 옆에 꼬맹이 스키어 둘에게 막 친근하게 말 거시는 분 봤는데 말도 조근조근..
애들이 막 신나게 대답하니까 
"아 그렇구나~~" 했던 분..
진짜 립트위에서 그분 고글 확 벗기고(?)
너 내꺼하자!!! 하고 싶었지만 참았네요...


2. 어떤 초보스키어가 립트 승차장에서 스키 신은채로 벌러덩 넘어졌는데 그 분이 길을 막는바람에 뒤에 사람들이 앞으로 못갔어요 
립트는 비워진채로 두개,세개 올라가고..
넘어지신 분은 당황해서 허둥지둥거리고 그러다보니 스키 빠지고 폴대 막 굴러다니고 난리였죠;;
몇 명 보더는 대놓고 "icba" 욕하고 그 분 넘어서 지나가는데..
어떤 보더분이 넘어지신분 겨드랑이에 손넣고ㅋㅋㅋㅋ 웃으면서 
"저 잡고 천천히 일어나세요~괜찮아요~" 이러시던데
아...저건 날개없는 천사인가.......하고 한참 그분을 쳐다봤네요 ㅋㅋㅋㅋㅋㅋ
아..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분이 혹시 게..게..아니겠죠....아닐거예요

뭐 이런 사연도 있지만 스키장에서 진짜 멋있는 사람들은 단연코!!!!!!!

"안전바 내릴게요~~" "올릴게요~~" 하시는 분들!
진짜 사소하지만 한번 더 눈길이 가더라구요
왕 멋짐-_-b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시즌 얼마 안남았으니 매너남 등극하고 쏠로탈출 해보아요
엮인글 :

바보귀신

2016.01.29 15:35:44
*.137.87.13

어린 스키어와 보더들에게 말걸고 놀 수 있는 용기는 있지만

옆에 앉아있는 꽃보더에게 말거는건 너무너무 힘이든 1人 입니다 ㅠ_ㅠ

ryumica

2016.01.29 15:53:10
*.241.31.88

용기내었다가 반응이 미적지근하면 슬로프를 옮기시면 돼요!!!!

간지보더향해~

2016.01.29 15:36:47
*.33.92.243

오늘 중딩애덜이랑 맆트 타면서 소심하게 안전바 올릴게요^^했더니 딴데 보면서 시크하게 반대쪽 바라보는데....음.....음....음.........옙 정돈 말해줄지 알았는데.........귀요미 중딩들{>-<}

franki

2016.01.29 15:40:07
*.7.214.233

전 반대로 ㅎㅎ오크밸리서 어떤 남자보더가 초딩 스키 치고가서 플레이트가 부츠에서 빠져 

앞으로 가서 스키 장착하는데 도와주는데...

계속 감사합니다를 수십번을 하더라고요... 참 초딩인데도 어찌나 착하던지..

ryumica

2016.01.29 15:53:35
*.241.31.88

리플을 잘못달았네요ㅠㅠ 그런 애기들은 초코바라도 하나 주고싶어요 머리 쓰담쓰담

ryumica

2016.01.29 15:55:18
*.241.31.88

역시 중학생들은 피해야합니다!!!
ㅜㅠㅠㅠㅠ무서워요 중학생들..

franki

2016.01.29 15:37:04
*.7.214.233

둘다 할수 있지만...커플이라.. 탈출안해도 되는 1인..

ryumica

2016.01.29 15:56:16
*.241.31.88

흡.......

林오빠

2016.01.29 15:38:45
*.33.164.128

GRD ASKY

ryumica

2016.01.29 15:56:43
*.241.31.88

자꾸 이러니까 더 안생기는거같아요ㅠㅠㅠㅠ
곧 생겨요!!!!!

stopbus

2016.01.29 15:51:49
*.252.50.36

솔직히 제 얘기인데............솔보딩합니다

ryumica

2016.01.29 15:57:17
*.241.31.88

아니예요. 곧 좋은 인연이 찾아올꺼예욧!

미친늑대

2016.01.29 15:57:58
*.70.19.195

절 보셨군요?ㅋㅋ

ryumica

2016.01.29 16:02:20
*.241.31.88

어머!

자이언트뉴비

2016.01.29 15:59:16
*.247.149.239

1번은 꼬마가 옆에 있었던적이 없어서 없고


2번은 ... 비발디 재즈 하단에서 심하게 굴렀던 꼬마...


스키 완전 분리.... 안타까워서 저도 초보에 간신히 턴하는데 애 안고 장비 챙겨서 보드타고 내려온건 참 지금 생각해도 신기...


주변에 꽃보더님들이 안보셨나...... 흐읔....

ryumica

2016.01.29 16:41:21
*.241.31.88

어이구ㅜ고생하셨겠네요. ㅠㅠㅠㅠ
복받으실거예요!!ㅋㅋㅋㅋ

sweetyj

2016.01.29 16:16:44
*.146.11.203

여잔데.. 안전바 올릴게요 내릴게요 하는데......영 반응이 ㅠㅠㅠ

ryumica

2016.01.29 16:41:55
*.241.31.88

그래도 꿋꿋하게 해요!
저도 씩씩하게 항상 얘기해요ㅋㅋㅋㅋ

선덕선덕

2016.01.29 16:20:52
*.28.168.221

맞아요! 저도 쏠보딩 하는 여잔데 저런거 넘좋아용ㅎㅎ 안전바 내릴게요~ 올릴게요~ 할때 목소리까지 좋으면 셀렘지수 증폭!! 제가 초보라 잘 허둥대는데 제가 준비될때까지 기다렸다가 안전바 내릴게요~ 올릴게요~ 해주시면 더더 감동이에요!
리프트 같이타게되면 어쩌다 대화하는거 듣는데 막 욕하면서 대화하거나 슬로프에 있는 사람들 타는거 너무 비웃고 그런건 싫어요.
추가로 설렐때는
1. 제가 발라당 넘어졌을때 지나가다가 "괜찮으세요?" 하고 물어봐주시는 분들 진짜 훈훈ㅜㅜ
2. 스키하우스에서 나갈때 먼저 나가면서 문 잡아주시는 분들! 짱멋짐

ryumica

2016.01.29 16:43:40
*.241.31.88

맞아요ㅠㅠ이거예요ㅠㅠ
유난히 싫은건...슬로프 사람들 넘어지는거 보면서 웃는사람이나 욕 엄청 하시는분들...
이 리플이 곧 제마음임!!

우쓰78

2016.01.29 16:34:33
*.66.55.83

좋았어.

일욜날 써먹어야지...

그래 노력해도 asky....

ryumica

2016.01.29 16:44:13
*.241.31.88

곧 생길거예요 그래도 안생겨요 하지마요!!!
ㅋㅋㅋㅋㅋㅋ

JussiOksanen

2016.01.29 16:35:39
*.101.20.47

저도 습과적으로 안전바 올리고 내릴 때 얘기하는데... 반응은 영~~~... 걍 무시!!!^^;;;

해골우거지국

2016.01.29 16:49:35
*.55.16.93

1번은 혼자와서 심심해서 그럴겁니다.
제얘기 같아서 그런거 아닙니다 ㅠ

시흥시콧간지

2016.01.29 17:12:43
*.62.163.80

안전바 올릴게요 내릴게요 이거 원래 해야되는거 아니에요? 저는 항상 하는데 다른분들은 대답도 없고 ㅠㅠ 항상 저만 올릴게요 내릴게요 얘기함... 대답도 안해주고 ㅠㅠ

TwoThumbsUp

2016.01.29 17:21:21
*.52.136.82

유부입니다만 안생겨요가 겨울엔 부러워서 추천~

밥주걱

2016.01.29 18:16:37
*.198.110.244

난가?? ㅋㅋㅋ

애기들 오면 막 말걸고 하긴 하는데...ㅋㅋㅋ



드림딕

2016.01.29 19:37:39
*.223.49.177

오늘도 글로배우고갑니닷

이단뒷발차기

2016.01.29 20:05:30
*.117.73.32

오케이
스키장 지나가는 어린이들 싹다 잡아다가
몇살이니 누구랑왔니 물어봐야겠네요

이런기염

2016.01.29 21:38:04
*.223.26.19

휘팍으로오세요ㅋㅋ저입니다

날라날라질주

2016.01.29 22:10:34
*.253.94.51

전 항상 먼저 외치는데 올릴께요 내릴께요 

외국인과 함께라면 업  다운 이라고 ㅎㅎ

꽁지곰돌

2016.01.30 09:28:40
*.226.13.1

립트에서 안전바 올릴께요.. 내릴께요 하지만..... 아무도 반응안해주던데여...ㅠㅠㅠ

발을 계속 걸치고 있는사람도 있음 ㅠ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1] Rider 2017-03-14 43 222836
137877 결국이렇게될줄알았지ㅠㅠ file [33] 롭롭 2016-01-29 6 2526
137876 어제 용평 곤돌라에서 흡연에티겟을 지켰습니다. [23] noms 2016-01-29 24 2111
137875 멀어져가는 목표... 달성은 언제... [14] Nills 2016-01-29 1 893
137874 심철타러가기전엔 항상 피곤합니다 [3] 데굴데구를 2016-01-29 1 644
137873 나눔 인증입니다~ file [10] 석훈 2016-01-29 7 776
137872 보드 타러 안간지 이제 2년째네요~ 재미가 없습니다^^; [20] 보드링 2016-01-29 1 1871
137871 10퍼 언더를 찍고 싶었지만 file 조조맹덕 2016-01-29 2 989
137870 데크나눔합니다 file [92] 윤재아빠 2016-01-29 67 3446
» 작년에 올렸던 글 재탕해도 됩니까!!! [32] ryumica 2016-01-29 2 1543
137868 2년차의 해머 기행기 [72] DynaLizzy 2016-01-29 9 3890
137867 세상은 돈이 전부가 아닙니다. 훗~ [15] 張君™ 2016-01-29 2 1445
137866 역시 여자는 많이 만나봐야 자신감이 생기는거 같습니다. [45] 모테쏠로 2016-01-29 22 2959
137865 내가산 최악의 보드복... [21] 바뷁큐파티 2016-01-29   3375
137864 음 바라클라바는 기본템이 되어가고~~ [15] 양파송이 2016-01-29 1 2140
137863 헝글엔 역시 아재분들이... [10] 자이언트뉴비 2016-01-29 1 1531
137862 소소한 나눔..오크밸리 오전권 [10] 유주파팡 2016-01-29 13 673
137861 보드 바인딩 부츠 셋팅 [15] 논네보더 2016-01-29   947
137860 노쓰x이브 끈 유상?! 무상?! file [26] 줸줸젠틀맨 2016-01-29 1 1217
137859 새장비를 사고난뒤 느낀점. [19] 뱃살이미슐... 2016-01-29 2 1782
137858 밑에 연봉글 올릴때까진 몰랐는데요 [21] 익스파나 2016-01-29 3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