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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 맘입니까?

조회 수 1835 추천 수 0 2016.01.29 17:27:44

올 5월에 결혼하기로하고 상견례, 예삭장 예약까지 다 마쳤어요

 

그런데 지금와서 너는 좋은데 결혼은 하기 싫다

 

헤어지기도 싫은데 결혼하기는 더 싫다합니다. 계속 생각할 시간을 달래요 결정을 못하겠데요

 

도대체 무슨 마음입니까? 이 남자는

 

이남자 믿고 결혼할 수 있을까요?

 

생각할 시간은 주기로 했는데.. 아 답답합니다...

 

결혼한다고 해도 잘 살수 있을까요 아니면 결혼 전에 다 이런마음 가졌었나요?

 

미친놈입니까?ㅋㅋㅋㅋㅋㅋㅋ 답답하네요

 

 

 

 

엮인글 :

soulpapa

2016.01.29 17:40:39
*.199.181.70

본인 이야기???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 건 아닌지? 금전적이거나 기타 등등... 아니면 지금 바람 중? 제 친구놈이 상견례 다 끝내구 날짜까지 잡았는데 중간에 다른 여자를 종종 만나더니 그애와 바람이 나서 결혼을 깬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놈은 조강지처 될 여자를 버려서 내일 모래 40인데도 결혼도 못하고 있으며 현재는 여자도 없는 상태 입니다(벌 받는 거조).


단순한 결혼에 대한 두려움증 이였으면 하내요~

짜증나

2016.01.29 19:58:47
*.70.46.32

결혼에 대한 두려움인것 같습니다 본인의 인생이 사라질것 같다는 두려움이 크다고 하더군요 대화로 잘 풀어보겠습니다

빽원만수천번

2016.01.29 17:41:09
*.216.188.187

그냥 흔들리는 맘은 아니고, 앞으로 쭈욱 반려하실 분인데, 그 결정을 저렇게 미덥지 않게 하고 있으시다구요 ?

 

지금 진행한 내용들 다 중지하시고, 정말 진심으로 서로 다시 선택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 봤을때는 답답하고, 답 없어 보이네요, 저라면... 그 결혼 안 할 것 같습니다.

결혼할 당시 서로 죽고 못 살 것 처럼 하고 결혼해도, 갈라서는 사람들도 많은데.. 하물며...

짜증나

2016.01.29 20:02:09
*.70.46.32

6년을 연애하며 헤어지고 만났기때문에 쉽사리 결정내리기가 쉽지 않네요 제가 결혼을 하고 싶은마음이 더 커서 결정내리기 어려운듯 합니다 빠른 시일 어떤 방향이든 결정내려야죠

The One 0.5

2016.01.29 17:49:22
*.62.17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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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는 생각은 그랬지만 입밖으로 꺼내지는 못했는데요
님 남친은 입밖으로 꺼냈네요
저의 경우에는 결혼이라는것이 두려웠습니다
지금까지 나하나만 생각하고 살다가 한가정의 가장이 되고 먹여살려야한다는 엄청난 부담감과 함께 결혼 날짜가 다가올 수록 도망가고 싶고 동굴속에 숨고 싶었는데 막상하고 나니 별거 아니더군요
님 남친도 막연한 두려움에 하는 말이길 바랍니다

용인사는 곰팅이

2016.01.29 18:06:18
*.124.106.150

결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인것 같다에 한표 드립니다.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긴 한데요. 저도 결혼 직전에 마냥 좋지는 않았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책임감에 도망치고 싶었던적도 있구요.

 

근데 입 밖으로 꺼내진 않았어요.

 

남자가... 철이 없네요.

D-One

2016.01.29 18:16:50
*.225.23.157

결혼준비 싹다해놓은 상황에 저런 생각을 말하는건 미친놈이네요 글쓴님도 다시한번생각해보시는것도 권해드립니다.

희룡

2016.01.29 18:27:02
*.62.216.211

말리고싶네요

노출광

2016.01.29 18:48:11
*.213.153.253

일단, 결혼전에 부부될 사람들이 싸우는건 너무 흔하죠.(연애와 180도 달라요. 개인대 개인이 아니라 집안대 집안의 결합이라서 복잡하고 작은 문제도 쉽게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결혼은 두 사람의 합의에 의해 하는것이고 앞으로의 문제를 모두 상의해서 결정하게 된다는거죠.

즉, 기본적으로 진솔한 소통은 너무 당연하고 의견 차이를 인정하고 좁히려 하는 노력이 서로에게 필요할거에요. 


이 관점에서 볼 때... 

신부될 분은 남친의 마음상태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진짜 문제가 뭔지 남친에게서 듣지 못하신거 같아요.

(그러니 답답해서 여기에 글을 올리셨겠죠.)  




한 발 더 나아가 보면... 


제 개인적 생각으로 진짜 문제는...  남친이 미친건지 아닌지가 아니라...

남친이 마음을 열고 솔직하게 문제가 뭔지 말할 수 있게... 귀를 먼저 여는게 가장 중요한거 아닐까요?   


이런 기본조차 안된다면...  저는 이 결혼 반대하고 싶네요. 

현재 '글쓴이'님은  의견의 다름을 틀림이라고 간주하고 계실 뿐만 아니라... 남친을 미친놈으로 몰고 가고 계시죠.


실제 문제가 뭔지는 알지도 못하고 계심에도  그저 자신의 의견에 동의를 구하기 위해 여기 글을 올리신거 같아요.

당연히 님의 남친은 여기서 ㅄ이 될겁니다... 님의 의도대로..


그래서 얻을 수 있는게 뭐죠?




기문답에 올라온 질문글의 공통점이 있어요.(모두 다는 아니에요.) 

스스로를 정당화하고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내용이 많아요. 

그럼, 댓글을 당연히  '본문 글쓴이'가 의도하는 바대로 흘러갑니다.  

즉, 상대방은 ㅄ이 된다는 의미죠.   


이건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되죠.    




결국, 약간 한 발 떨어져서 최소한의 객관성을 확보해서 바라보면...   간단한게 보여요.

1. 님은 님의 남친을 까고싶어하고 그런 뉘앙스로 본문을 썼다.  

2. 실제로 문제가 뭔지는 알지 못하고 알아도 여기에 쓰지 않았다.  

3. 제3자들은  당연히 문제가 뭔지를 모르니까 해결방법도 알지 못한다.

4. 결국, 님의 스트레스 해소용일 뿐이라면  ...남들이 여기에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이 아깝다.    

5. 님이 제공한 한정적 정보에 의해 남들이 판단할 수 밖에 없으니...일방적으로 까이게 될 남친이 불쌍하다.  




뭐, 제 개인적인  결론입니다. 


이걸 다 합쳐서 본다면... 파혼하는게 최선일거 같네요.  

이 정도도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최소한의 소통조차 안되며... 해결을 위한 의지나 의논조차 안되는데...

더군다나 책임을 일방적으로 상대에게 밀고 있는 상황이라면... 

답 없어보이네요. 




서로의 행복을 위해 깔끔하게 이혼도 하는 시대인데... 파혼 뭐 어떻습니까?  

억지로 인연을 이어가는게 더 고통스러운 일이 될 수 있어요. 


그러나 그 이전에... 진짜 문제가 뭔지  알아낼 의지는 없으신건가요?  

정말로 시간이 필요한거라면... 주면 됩니다.  어려운게 아니에요.


근데, 본문의 뉘앙스는 '형식'에 맞춰서 그리고 타인들의 눈을 의식해서...

모든건 강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음... 위험해 보이네요.  


남의 눈따위보다...  두 분의 합의가 가장 우선입니다.  

그리고 그건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어요.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해보시면 좋을거 같은데...     

본문을 봐선... 좀 어려워 보이네요.  





아, 그리고...

'이 남자 믿고 결혼할 수 있겠습니까?' 라고 쓰셨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님은 님의 마음을 스스로 다 안다고 생각하세요?

맘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바뀌고 때론 큰 일 앞에 의연하지 못하고 좌절하거나 회피할 수 있는 나약한게 인간이란 존재죠.

그럼에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비겁함을 감수하고 때론 누구보다 강해질 수 있는게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이구요.  


님이 님의 남친을 못믿는다면...    누가 믿어주죠? 

이런 일 하나로... 믿지 못한다?   그럼, 도대체 결혼을 왜 하려고 결심하신거죠?     



그렇다면 파혼이  가장 정답에 가까운 최선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은둥빈둥

2016.01.29 19:04:46
*.190.166.109

같은 여자로서 일단 글쓴이님의 마음이 얼마나 괴로울까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드네요.

물론 결혼 전이지만 이미 결혼하기전 절차들을 다 치루고 결혼할 자신이 없다라고 말한 남자를...전 못믿을 것 같아요.

파혼은 큰 일이지만 막상 주위보면 종종 벌어지는 일이기도 합니다. 파혼에 대한 주위 사람은 생각하지 마시고 님의 앞으로의 인생을 그 사람이랑 함께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짜증나

2016.01.29 20:08:12
*.70.46.32

네 저도 그생각해요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제일 빠른거잖아요 주위 이목이 두려운것 보단 험께 한 세월이 기니깐 좀 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대신 결정은 확고하게 해야겠지요

왜때문이죠

2016.01.29 19:34:59
*.47.117.190

결혼을 앞두면 대부분 두렵지않을까 싶지만 아무이유없이 '두렵다 결혼하기 싫다 시간을 달라'고 한다면 저같으면 결혼 안합니다.

파혼경험자

2016.01.29 19:35:25
*.7.66.244

이혼보다 파혼이 낫습니다

OTOHA

2016.01.29 19:50:15
*.7.19.245

결혼전엔 원래 그렇습니다.
여자만큼 남자도 두려운 거에요.
한 가족의 가장이 된다는 무거운 짐을 지고 모진 풍파를 혼자 몸으로 다 막아낼수있을까 하는 고민 ....

그렇게 본인입장만 생각하지 마시고 얘기를 많이 나누세요

이것봐라

2016.01.29 21:13:02
*.54.157.83

결혼 하시고 나면 지금일은 그냥 추억이에요

더 많은 경험들이 기다리고 있어요..ㅎㅎ

남자분은 정상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요구르트

2016.01.29 21:22:15
*.57.170.55

이런고민은 여성분들이 주로 많이 고민하시는거 같은데

결혼전에는 심란한마음은 남녀가 따로 없군요,,

 

6년을 만나셨으니 누구보다 그분을 더잘아시잖아요,,

진짜 회피하느건지 아님 결혼전 복잡한 심경에의한 일시적인 것인지,

잘헤쳐나가시길 바랄께요~

옛날환타

2016.01.30 10:42:31
*.130.242.23

결혼하고 나면 저 남자분은 힘들고 불편한 일이 있을 때마다 "역시 결혼을 하지 말아야 했어." "계속 이럴텐데 지금이라도 이혼하는게 낫지 않을까" 할겁니다.

결혼하고 나면....좋은 점도 많지만 불편한 점도 정말 많아져요.

잘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예고없는감정

2016.01.30 15:49:18
*.62.172.13

메리지블루 라고 하는것같던데요..
보통 여자들이 그런다는데ㅎㅎ
남자분 결혼제도에 자신이 없다거나 아니면
좀 우유부단한 성격이신가..
암튼 걱정많으시겠어요ㅜㅜ

한남자™

2016.01.30 17:23:13
*.223.36.177

연애3년 결혼한지18년째입니다
지금 어려운 상황 이겨내고
결혼한다해도 행복하게 오래 결혼생활 유지하기
힘들어보이네요
책임감도 없고 겁쟁이에 미친놈같습니다

님의 행복을 위해 좋은남자 찾으세요
당분간은 맘 아프시겠지만요

쩨비

2016.01.31 13:17:15
*.111.18.225

그냥 헤어지세요
남자가 좀 그렇네요 좋아한다면 결혼하고싶고 함께 매일있고싶은건데
이건 전형적인 이기주의 인듯

그냥 다른사람 찾으세요

달리고돌리고

2016.01.31 22:03:08
*.36.133.199

이제와서 뭘 생각 한다는 건지 ㅉㅉ
조기 위에 누가 잘 써 놓으셨네요
추억이라고..
얼마나 찰떡 같이 잘 맞아서.
다들 결혼하고 애낳고 사는거 아닌겁니다 ㅎ
이혼 하네 마네 싸우는건 싸움으로 끝내는겁니다
다들 법원앞까지 가보기도 하고 또 화해하고
그러고 살죠
되먹지 못한 떠라이 짖하면 남자나 여자나 이혼해야죠
근데 이건 뭐 막연히 시간을 두고 생각?
왜냐고 물으시고 솔직히 까라고 하세요
전 딸 둘 키우지만.
참 얼척 없네요 그남자
막연한 결혼에 두려움?
그딴거이 두려우면 혼자 살라고 하세요
참 격한말 나오는데 순 하게 쓰네요
에혀.

최첨단십자루™

2016.02.02 18:00:05
*.209.174.211

이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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