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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부터 일층까지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꿈같은 일이 가능한 아파트 조감도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로스트엣이마이너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Astana)에 건설될 예정인 옥상에부터 일층까지 스키장 슬로프로 연결된 아파트 조감도를 소개했다.
기온이 1년 내내 영하로 떨어지는 아스타나 시(市) 중앙에 건설될 계획인 이 아파트는 가장 가까운 스키장이 차로 4시간이 걸리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건축가 스칸 마테베코프(Skokhan Mataibekov)가 내놓은 혁신적인 건물이다.
'슬라돔 하우스(Slalom House)'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아파트의 높이는 263m이며 스키어(Skier)의 안전을 위해 슬로프 옆에는 높은 벽이 설치될 예정이다.
아스타나 시에 새로운 경관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슬라돔 하우스의 건설 날짜에 대해 공식 발표된 것은 없으나 관계자들은 건설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문가들은 슬라돔 하우스의 건설비용으로 700만 달러(한화 약 84억원)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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