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땜에 한동안 못타고 곤쟘아침땡보딩 했습니다
일찍부터 부지런한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한 10분늦었는데 피클은
이미사라진뒤였네요ㅎㅎ
보드탄기시작하지도 어언 18년정도 됐는데 한 3년전부턴 라이딩자세
제대로연습하겠다고 자세연습죽어라 하면서 탔습니다.
근데 오늘 타다보니 영 신나지가 않는거에요 그렇게 좋아하는 보딩이..
되려 초보분들은 넘어져가며 타도 마냥 신나시는지 꺄르륵 대시는데
저는 무표정으로 속으로 '자세 자세 자세' 이것만 생각하면서 타고있더라구오
그래서 한 두번 타고 옛날에 신나게탔던 그때처럼 한번 타보자 하고 평소 제일
좋아하는 라이언냅튼 동영상좀 시청후 반 정신줄 놓고 핼렐레 막 탔습니다ㅎㅎ
말도안돼는 트릭도 해보고 엣지걸려서 뒹굴기도 하면서 자세전혀 신경안쓰고 막
탔더니 좀 신나지뭡니까? 가끔 보딩할때 본질적인 즐거움이란걸 잊고 타는데
저처럼 현자 오시는분들 계시면 가끔씩은 정줄 놓고 타시는것도 추천해드립니다
올라가는길에 빅맥세트나 사가지고 들어가야겠네요ㅋㅋ
모두 즐겁고 안전보딩 하시기 바랍니다~
p.s 곤지암쪽에 맛있는 백반집 아시느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