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용평 소식으로 돌아온 용평꽃할매 입니다~
한동안 어깨가 좋지 않아서 시즌 성수기인 1월에
거의 타지 못했어요. ㅠㅠ
오랜만에 오니 체력과 실력은 리셋이 되었네요.^^;;;
인파는 정말 적었습니다!
확실히 방학이 끝나고 평일 월요일이다보니 썰렁 하더라구요.
인원으로만 보자면 시즌 끝무렵 느낌이었습니다.
낮에는 바람도 별로 없고 기온도 그렇게 크게 떨어지지 않아
타기 좋았구요~ 렌보 1~4 약간 강설이었지만 사람이 별로
없어서 상단쪽 말고는 모글도 많지 않았네요.
골드와 골파도 성수기 설질을 보이긴 했지만 파우더를
느끼진 못했어요. 주말에 눈왔다고 해서 기대했는데ㅠ
놀라운건 2월인데 렌보2 상단과 뉴골드가 오픈을 안했더군요!
눈도 더 이상 안뿌리는것 같구요.
엘리뇨의 위력이 대단하긴 한가 보네요.
오늘 용평 가면서 강원도 산자락에 눈이 별로 없는걸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불과 4-5년전만 해도 3월 초에도 폭설이
쏟아지던 곳인데 말이죠. ㅠㅠ
야간에 골드 1빠 땡보 한번 하고 너무 추워서 철수합니다~!
낮에만 해도 기온이 춥지 않았는데 야간이 되니 기온이 팍
떨어지네요. 한파재난문자가 왔었는데 진짜 다시 한파가
찾아온 느낌이에요.
벌써 2월... 시즌이 점점 짧아집니다.
시즌 끝까지 방심은 금물입니다~모두 안보하시고
사고 없이 시즌 즐기시기를 바랄께요! ^^
그래도 확실이 설질이 좋아보이네요..무주는 완전 설탕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