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어제 베어스타운 빅베어슬로프에서 충돌사고가 있었습니다~

곤지암에서 충돌사고로 뇌진탕을 겪어본지라 턴할때마다 뒤를 확인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뒤에 없길래 자신잇게 오징어힐턴을 시전하는데

갑자기 뒤에서 스키어분이 쾅~ 하구 절 덮쳤습니다.. /ㅅ/

 전 앞쩍으로 쿵쿵 굴럿고 스키어분은 펜스로 날라가셨습니다

큰 충돌이었는데 전 당시 가슴통증이 살짝 있었지만 금방 정신을 차릴정도로 괜찮았습니다

근데 스키어분은 펜스에서 허리통증을 심하게 느끼시는지 일어나지 못하셨습니다

지인이 패트롤을 불러서 패트롤이 도착햇을때두 스키어분은 누워계셨고

저는 앉아있었습니다

그때 생각이 든게 물론 저두 잘못을 했지만 스키어분이 뒤에서 부딪히신거라

좀 이기적인 생각이 들더군요 ....;;;;

근데 너무 고통스러워하시고있어서 어찌할바를 몰랐습니다

그때 지인이 연락처 교환하고 의무실 가라고 조언을 해줬고 패트롤도 그렇게 하라고 했는데

문득 뇌리를 스치는...

"스키장서 한번 더 다치면  평생 보드 못타게할거야 " 라는 와이파이님의 말씀과

"오늘 좀 늦어유  야근이에유" 하고 몰래 날라온 저의 상황이 ...

그래서 그냥;;;

서로 괜찮냐는 안부를 확인하고

저는 괜찮습니다 ...ㅠ  하고  스키어분은 그제서야 일어나셔서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온몸이 뚜뜨려맞은듯 아푸네유 ㅋㅋ

노즈상판에도 쭈욱~~~~~~~~ 갈라짐이 ~ ㅠ_ㅠ

 다행히 골절이나 이런증세는 없는것같아요^^

당시에는 통증도 심하지않고  좋게좋게 넘어가는게 좋은거지 해서 넘어갔지만

다음번에는 연락처 교환정도라도 해두는게 좋지않을까 생각했어요~

좋다고 하면 좋은 경험이었네요 ㅎㅎ

스프링시즌권 처음 구입하고 열심히 다니는데  이런경우가 첨이라 대처법을 몰랐는데

부상보고서에 많은사례도 꼼꼼히 잘 읽어보면 대처할때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유~

다들 안보하세유~

[ 지극히 제 주관적인 입장에서 서술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