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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기사분의 흡연

조회 수 2112 추천 수 0 2016.02.05 19:39:24
시간은 좀 지났는데요

휘팍행 버스를 여의도에서 탄적이 있어요. 전 버스탈때 맨 앞자리를 선호하는데요

그날도 버스 앞자리 오른쪽에 혼자 탔죠

버스는 만석이었는데 운좋게 제 옆자리만 안타서 널널하게 가나 해서 기분이 좋았죠

근데 이 기사분 태도가 좀 강압적이라 왜 저러시나 하고 잠을 청하고 자다 깨다 했죠

고속도로 진입하면서 속도를 너무 내시드라구요 속도내면 빨리가면 좋으니깐 저야 좋았지만 문제는 막 추월에 칼카빙에 앞차들 똥꼬를 찌르고 에휴

근데 여주 진입하면서 갑자기 이분이 담배를 꺼내시네요?

버스안 분위기는 이미 다들 잠에 빠진 고요한 분위기

근데 이분 라이터도 꺼내는거 보고 뭐지? 하는 표정으로 계속 쳐다보니
백미러로 저를 보시더니
담배를 귀에 꽂으시더라구요

뭐지? 하는 표정으로 게속 전방 주시하는데 이분 저를 계속 살피면서

민트사탕을 연신 꺼내 먹습니다

그러고 20분 정도 갓나? 원주쯔에서

담배를 빼서 입에 무시더니 담배불을 붙입니다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아저씨 뭐하세요?? 그랬더니

아 졸려서요 ..........




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저도 흡연자이긴하지만 이건 아니더라구요
2시간 가량 운전하시는거 피곤하고 힘든거 알겟지만

그 사이를 못참고 담배를 꺼내물면서 하는말이 졸려서요 라니

승객들 태우고 할말은 아니죠. 게다가 만석에 아이들까지 있는데 그 버스안에서 흡연이라니

뭐하시는거에요 왜 담배를 피세요 햇더니 한 두어모금 빠시더니 끄긴 했는데

아 진짜 어이가 없어서

휘팍까지 잠도 못자고 아저씨 주시하느라 짜증 났습니다

졸려서 칼카빙 하시다 사고 나면 누가 책임을 집니까

그 이후에도 계속 저를 주시하시길래 눈 부릅뜨고 저도 같이 주시했죠

휘팍 도착해서 버스관계자들한케 항의하려다가 말았는데
버스에서 그러지맙시다 기사분들 ㅠㅠ


제가 예민한거였나요?
엮인글 :

또모찡

2016.02.05 19:42:21
*.33.180.185

잘하셨어여

suhyeon

2016.02.05 19:47:00
*.146.9.45

그기사분저도알꺼같군여 저번에도 한대피우시더라구여 창문열고추워서 깼어여..

음..

2016.02.05 19:55:52
*.55.85.147

상습범이신가요 ㅡㅡ

wonamp

2016.02.05 19:48:03
*.7.50.234

와.....
이글이 소설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한 기사분이었네요....ㄷㄷㄷ

realfc

2016.02.05 19:48:11
*.62.202.120

ㄷㄷㄷㄷ 미쳤네요 ㅠㅠ 살떨려서 못탈듯

관광보딩10년차

2016.02.05 19:57:57
*.223.49.247

추천
1
비추천
0
잘했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미쳤다는 소리 들을정도는 아닌듯 하네요. 졸음운전 하다 사고나서 더 크게 다치는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해요.

ㅋㅋㅋ

2016.02.05 20:03:16
*.55.85.147

아 졸다가 사고나는것보단 담배펴서 졸음을 이겨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 사고방식이네요

관광보딩10년차

2016.02.05 20:10:19
*.223.49.247

뭐가 대박 사고방식인데요?
까놓고 말해볼까요?
자가운전 하면서 졸음 운전으로 사고나는 사람이 얼마라고 생각하세요?
버스 운전자보다 가족을 데리고 운전하는 사람들이 당연히 더 책임감이 있겠죠?
그 사람들이 졸음운전 하고 싶어서 하나요?
간접흡연? 안좋은거 압니다.
그런데!!!! 많은사람의 목숨을 책임지고 운전하는만큼 한 부분정도는 양보해도 되지 않냐는 생각으로 쓴 글이에요.

ㅋㅋㅋㅋ

2016.02.05 20:17:51
*.55.85.1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이뭐병이네

관광보딩10년차

2016.02.05 20:21:25
*.223.49.247

어이쿠야!! 그게 무슨뜻이에요?
좀 풀어서 써 주세요.
초딩들이 쓰는말은 알아먹기 힘들어요~

공상이

2016.02.05 20:42:26
*.227.7.193

택시기사, 버스기사의 차내흡연은 불법이에요...

반쪽보더

2016.02.05 20:11:01
*.150.216.213

저도 흡연자이지만 수많은 승객들이 타고 있는 버스에서
기사님이 졸음을 쫒는다고 흡연을 하시면.........;;;;;;

그믐별

2016.02.05 20:11:31
*.216.38.106

보통은 추워도 졸릴까봐 창문열어놓고 운전하시던데....담배는 좀....;;

조조맹덕

2016.02.05 20:12:55
*.33.49.234

그 기사도 잘못했지만 한편으로 참 힘든 직업이라 생각이 드네요

베이스라이딩

2016.02.05 20:13:20
*.195.244.168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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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정말 얼마나 졸렸으면.. 이런 생각은 안드세요.... ?

리프트집착녀

2016.02.05 20:14:17
*.62.202.14

요번에 휘팍 셔틀은 좀 이상한거같아요ㅠ

거친바람_™

2016.02.05 20:23:00
*.62.67.37

담배피면 졸음이 없어지겠습니까?ㅋㅋㅋ
얼마나 졸렸으면 이라니요..ㅋㅋ

관광보딩10년차

2016.02.05 20:26:24
*.223.49.247

조금이나마 덜해지고 잠 깹니다.
못 믿으시겠으면 네이버에서 니코틴 검색해서 정독 해 보시길

넌너무낭만적이야

2016.02.05 20:44:13
*.35.170.167

추천
1
비추천
0

아무튼 글쓴이께서 기사님 말동무가 되드려서 버스가 안전하게 도착했네요. 글쓴이께 고맙다고 해야겠네요.. 승객분들..담배보단 말동무 효과가 졸음운전 퇴치에 도움이 됬을 듯.... 담배피우고 욕먹은건 어쩔수 없네요... 담배피울 시간이 없으니깐 을이 당하는 수밖에... 버스는 금연이니깐...중간에 휴게소에서 한번 쉴 시간이라도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사분들 수고하십니다...

눈사이로막까

2016.02.05 20:49:09
*.37.40.85

아... 기사분 시간 맞춰 차는 대야지 졸리기는 하지 창문열고 담배하나 펴야 찬바람 맞고 다른거 라도 해야 잠깨지 사람들은 자지

한승객은 불안해서 옆에서 보지 각각의 사정과 심정은 이해갑니다 근데 버스 운전석에서 약 80~110 사이정도 창문열고 피믄 냄새야 거의 창밖으로 빨려나가겠지요 애매합니다 사탕을 연실 먹어도 담배도 피믄 안될상황인데 오죽했으면 필까.... 기사님 피곤하시죠? 왔다갔다 지루하고... 승객들이야 편안하게 잠도 청하고 즐기러들 가는데... 휴게소라도 잠깐 들려서 한대피시구 스트레칭좀 하구 하시지.....

용평이나가자

2016.02.05 20:58:36
*.44.215.130

대박이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버스기사가 차 안에서 담배 피우는 걸 이해한다고 하지??

지나다

2016.02.05 21:45:22
*.62.204.26

추천
2
비추천
0
누구 욕할께 아니라 그냥 안타까운 현실
글쓴이나 기사님 심정 다 이해 가네요
휴게소 들러도 역시 욕 들었을 겁니다
우리는 갑이니까요
시간 뺏겼다고 역시 항의 했을거 같네요

저는 음료수나 사탕 준비합니다
기사님 눈깜빡임 보고 눈치껏 쉬자고 하던가
말동무 해드려요
내 목숨이 달렸는데 고압적 자세가 능사일지..
조금은 유연해 집시다

예의바른대학생

2016.02.05 22:05:11
*.185.176.188

멋지게 잘하셨습니다! 덕분에 버스에 있던 그 아이는 담배 피해 없이 잘 갈 수 있었네요!!

buffy55

2016.02.05 22:39:11
*.43.96.19

"담배는 안되시니까 제가 어깨라도 좀 주물러 드릴께요..."

뭐 이런 방법도 있어요...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도 분명히 있습니다.

기사분들 힘드신 건 우리 모두 알잖아요.

기사분이 잘 하신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죽일 듯 매도하는 것도 마음이 아프네요.

2016.02.06 00:23:46
*.55.85.147

ㅋㅋㅋㅋㅋ 셔틀버스 안타보셨나요? 기사분과 제가 앉은 버스내 앞자리 오른쪽 좌석간의 거리가 어깨 주무를수 있는 거리라고 생각하시나여?

님은 꼭 부디 이런 일이 발생할때 어깨 주물러주시길!

buffy55

2016.02.06 06:49:55
*.43.96.19

인성 좀...

장어구이

2016.02.06 00:05:56
*.37.57.152

가다보면 졸음쉼터많던데....
두시간넘게가야되니 중간에 졸음쉼터에서
잠깰겸 잠깐 담배탐 해도 5분도 안걸립니다.
그사이 화장실 갈사람 갔다와도되고....

장어구이

2016.02.06 00:08:04
*.37.57.152

아 그리고 탑승...
토론게시판으로...

ㅇㅇㅇㅇ

2016.02.06 00:14:01
*.133.143.103

버스기사도 사람입니다. 피곤할수 있어요.

정말 피곤해서 잠깨려고 니코틴충전 할수도 있습니다.

졸음운전해서 사고나는것보다 그렇게 해서라도 잠깰수 있다면 그 순간만큼은 허락하고 싶네요.

그거 아시나요.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 2초면 사망사고 납니다.

장거리 운전기사들... 고된직업 입니다. 조금은 이해해줍시다.

음..

2016.02.06 00:21:51
*.55.85.147

어쨋든 기사들의 차내흡연은 불법이에여

님은 그럼 시내버스 기사분이 장시간 운전하다 졸리니 담배피고 그럼 용납해주나요????

드리블

2016.02.06 00:47:35
*.7.59.160

노원행 셔틀에서도 기사님께서 담배태우며 가시더라구요. 오늘 기사님 운전하시면서 통화하시는거 듣게 됐는데 극한의 직업이더라구요. 저녁귀가행 노선도 이상해요. 길음 들렀다 노원 가게되면 차막히고 오십분정도 더 걸리는데 답답해 죽는줄 알았어요. 이번 휘팍셔틀은 한숨만 ㅠ

횡성흑우

2016.02.06 01:05:12
*.247.73.230

천안셔틀 기사님음 휴게소에 들려서 피우시던데요..

여우비

2016.02.06 05:34:03
*.55.49.75

이래서 제가 흡연자들을 극혐하죠. 지들 입장에선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리프트에서 쳐 피든  시즌방 베란다나 복도에서 쳐 피든  버스 운전하면서 쳐 피든..


차운전하다가 졸리면  술마셔도 되는겁니까? 

흡연시 일시적으로 잠은 깨도 더 피곤해 집니다.  그럼 운전 내내 흡연해야되죠.


적당한 핑계로 잘못을 덮으려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리프트에서도 흡연하고 고소 공포증때문에  공포 좀 떨쳐내려구요~ 

이러면 다들  이해해줄꺼 아니잖아요?  무섭든  조립든 그 사람은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개인이 해결해야 할 문제죠.  아니면 그 방법밖에 없다면 타인에게 동의를 구하던가 했어야죠.



슈퍼카버

2016.02.06 10:19:02
*.70.53.47

뭔 말도 안돼는 답변들이 이렇게 달리나
어처구니가 없네요ㅋㅋ
버스기사님 생각해보라니 얼마나 졸렸으면 그랬겠냐니
아무리 정당화시켜도 불법은 불법 아닌가요??

bowline

2016.02.06 14:49:48
*.113.233.103

잘하신겁니다 저도 흡연자고 대형차량 운전합니다만 그 기사아저씨 개념상실했네요 모든 기사분들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그런 몇몇 몰상식한 분들 때문에 운전하는 사람들 무식하다 욕 먹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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