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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는 아니지만... 등산회 총무로서..

오늘 트러블이 있었네요.

그동안 뒤풀이 갔다가 회비 만 원 걷고...

모자른 돈은 선배, 선생님들께 앵벌이?하고 안되면 제가 냈죠.

항상 거의 모잘랐죠. 그렇다고 엔분이 1을 할 수도 없고...

많이 모자르면 1만5천 걷으면 되는데.. 항상 엔분의 1하면 12000원 정도... 인원은 10명 내외

마음은 더치하고 싶은데 저보다 20살 이상 많은 분들도 계신데...

그리고 존경하는 선생님이 계셔서... 할 수가 없답니다.

하여간 연령대가 다양합니다. 30대ㅡ60대

존경선생님이 항상 더 내시는데... 문제는 참석 안하실 때...

모잘라서 부족하다고 다른 분들께 손 내밀면 쌩... ㅡㅡㅋ

자기들이 저 화장실 갔을 때 회비 걷고 저 주고 쌩 ㅡㅡㅋ

모자른데 더 내실 분 없어요? 쌩 ㅡㅡㅋ

항상 제가 더 냈죠. 거기에 불만은 없었어요.

어차피 저도 존경선생님 보고 가는 거라서요.

근데 오늘 문제가 터졌네요

오늘 존경선생님이 1차에서 제가 부족하다 하니 많이 주셔서..

2만 3천원이 남았답니다.

선생님은 집에 가시고 2차를 갔는데...

10명이서 9만원 나왔죠.

2차 회비 걷을 때...

1만원 씩 내주시고요. 남은 거는 제 그동안의 적자를 매꾸겠습니다! 라고...

근데 가끔 오는 누나가 테클...!

2차 때 모르는 친구 부르더니 친구 회비 걷지 말라고...

여자 막내 회비 걷지 말라고...

1차 때 남은 거 쓰라고...!

여태... 부족하다고 할 때는 쌩하더니 남으니 테클...

모자를 때는 가만 있다가 남으니까 이러면 나 총무 못해! 라고

화가 나서 말했죠.

결국 오늘도 모잘라서 제가 더 냈죠. 술 취한 분 회비 못받고...

집에 오니 다른 누나 왈!

회비 걷고 더 낼 수 있는 분들께 더 걷으면 되지 않을까? 라고..

나ㅡ 누나가 그렇게 할 수 있으면 누나가 총무 해줄래? 나 정말 하기 싫은데... ㅜㅡ

누나ㅡ 알았어.

이제 총무는 안하게 되서 속이 후련하네요. ㅋ

근데... 곧 다시 맞게 될 거 같은 느낌 ㅜㅡ

그러면 공지 때려야죠! 근데 유명인사들도 있는 곳이라..

공지도 맘대로 못 올리는데... ㅜㅡ

젠장 ... 스트레스 받을 땐 보드나 타러 가야죠!

아땡이나 달려야죠!


결론 ㅡ 스트레스에는 라이딩!
엮인글 :

pista

2016.02.07 00:50:34
*.39.151.11

체계가 좀....총무하시는거 어차피 공동목적으로 사용되는거 모임 계좌하나 만드시고 약간 넉넉하게 받으세요.

남으면 계좌에 넣어두면 되는거고, 나중에 모자랄 때 계좌에 있는돈으로 메꾸고 하는거죠

매번 그렇게 하면 돈 관리도 힘들고 모임 자체가 싫어지실텐데..

의정부가이

2016.02.07 00:57:53
*.164.210.226

남는 건 10번 하면 1번 정도요. 대충 적자는 20ㅡ30만원 정도네요. 간만에 3만 남긴다고 테클거니 가기가 싫어지지만 선생님 보러 가야죠. 절 아껴주시니... ㅜㅡ

pista

2016.02.07 01:01:10
*.39.151.11

그렇다면 가셔야 하지만...모임이라는게 공통의 공감대가 있어야 형성되는 것일진대...

회비를 처음부터 남게 받으세요... 인단 2만 6천원이 나왔다 치면 3만원을 받는식으로...

남는 경비는 행사 할 때 사용하면 될 터인데...아무쪼록 더 이상 스트레스 받는 일 없으시길ㅜㅜ

의정부가이

2016.02.07 01:30:24
*.164.210.226

만 원 내는 거도 테클 들어오는데 어찌 더 걷어요ㅜㅡ.
감사요. 굿밤하세요^^

싼도싼도

2016.02.07 01:33:36
*.251.48.226

총무가 항상 가장 피곤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ㅠ

직장에서 경리 맡는데 ... 남의 돈 만지기 시러요ㅗ ㅠㅠ

무냐무냐무냐

2016.02.07 01:43:14
*.47.16.73

취미때문에 모인건데 굳이 뒤풀이를 해야하나요?

쑤움

2016.02.07 02:24:11
*.223.48.144

총무가 고생하는자린데...
애초에 단추를 잘못 끼우신듯하네요
돈걷구 모자르면 해결하는자리가 아닌데..
그리고 돈이 오가는 모임을 반드시 관련 회칙이 있어야 서로가 편합니다.

코피쑤한잔

2016.02.07 04:13:55
*.62.178.76

고생했어요 토닥 토닥

스팬서

2016.02.07 04:26:29
*.227.253.197

자기 이익에는 합리적 판단도 정의도 없죠.

자기 친구 부르고 내 친구이니 회비 걷지 말라.

여자막내는 회비 걷지 말라.

이게 왜 잘못인지 누나라고 하는 그녀는 모를겁니다. 그녀의 마음 깊숙한 곳에선 알고 있지만 봉인을 해놓죠.



벌어지는 상황과 일들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여성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20여년을 기다렸는데 

2016년부로 포기 합니다. 

동향

2016.02.07 20:47:47
*.62.173.154

형님 서로를 위해 잘 생각하셨어요.

미밍즈쿠

2016.02.07 07:52:50
*.16.36.213

총무가 이래서 힘들죠..

결단력과 단호함이 많이 필요로 하지요 ㅎㅎ


bowline

2016.02.07 07:53:36
*.113.233.103

정말 등산이 좋아서 그 동호회 들으신건가요?
그게아니고 인맥 관리때문에 다니신거면
어쩌겠나요 어느 정도 손해는 볼수밖에 없습니다

Brembo

2016.02.07 08:28:37
*.170.174.48

회비는.. 심원짜라까지 칼같이 정산해야 하는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고생많으셨네요..

거지의꿈

2016.02.07 09:39:01
*.223.37.254

그럼 딱 만원어치만 먹어야지 진짜 사람들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거지의꿈

2016.02.07 09:41:18
*.223.37.254

처음부터 관리가 허술했던 탓도 있는거 같습니다..

모자라니 선배가 더 낸다 할수 있지만 그건 의미가ㅈ없어요..

회비는 확실히 걷고 회비ㄹᆢ 처리하고 선배들은 가끔씩 찬조 정도로 하는게 모양새가 더 좋습니다ㅋ

의정부가이

2016.02.07 11:20:52
*.164.210.226

그나마 제가 해서 이 정도 했네요. 초창기엔 서로 눈치 보다가 어느 선배가 몰빵! 나이가 50 넘으신 분들이 계셔서 엔빵 개념이 별로 없었죠.

관광보딩10년차

2016.02.07 10:11:51
*.186.124.43

모임자리에서 시작 전에 미리 공지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이 자리의 회비는 1/N 입니다.

그러므로 회비를 미리 걷지 않고 끝날때쯤 정산하여 정확하게 1/N으로 걷겠습니다.

계신분들중 중간에 먼저 일어나실분들은 일단 00원 주시고 일어나주시기 바랍니다.

정산 영수증은 내일 오전 00시 안에 00에 스캔하거나 사진으로 올리겠습니다."


제가 속한 모임들은 대부분 이렇게 진행되는데 아주 가끔은 연장자가 조금 더 내는 경우는 있지만 대부분 공평하게 냅니다.

의정부가이

2016.02.07 11:18:43
*.164.210.226

님처럼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ㅜㅡ 근데 선생님도 모시는 자리라 쉽지가 않네요.

C1

2016.02.07 11:59:08
*.36.132.44

말그대로 총무.. 1/N로 걷고 투명하게 하는것이 젤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회사에서 총무좀 하는데 20대부터 50대까지 무조건 엔빵입니다.
단 위에서 사줄때는 계산은 그분께서..
기본은..
오바마가와도 박근혜가와도 엔빵입니다.

의정부가이

2016.02.07 12:15:34
*.164.210.226

다시 맡게 되면 님처럼 해야죠. 저희는 1주일 하루 모이는 자리라 추후정산은 힘들고... 모임도 나오다 안나오다 하는 분들이 계셔서 당일 정산을 끝내야 하는데요. 고민 좀 해봐야겠네요.

토끼야

2016.02.07 17:31:03
*.33.181.166

만오천원걷고 남은건 이월하는게최고죠
그나이대분들이 오천원땜에 그러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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