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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에서 한달전쯤 일이엇죠..
어떤 안경끼신 키 좀 크신 F2 카본인지 월드컵 모델인지 기억은 안납니다만..
리프트 탈때 절 흘끔흘끔 보더라구요, 전 참고로 남의 데크찍는거에 엄청나게 예민한 사람입니다.
분명 당연히 건드린적이 없을거구요, (땅만 보면서 리프트 타거든요)
참고로 제 데크는 15/16 신상 데페 타입알이었습니다.
뭔가 예감이 안좋았는데.. 리프트 옆에 타게 되었어요 그분은 구피, 전 레귤러..
다들 아시잖아요? 저럴땐 사실 데크 툭툭치는건 방법이 없다는거.. 그래서 전 그냥 포기하고 발을리프트에 얹었더랬죠
근데.. 옆에서 아저씨 혼자말 중얼중얼 (데크안치려고 발목아픈데도 안움직이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왈, '데크 치시지 마시죠'
엥? 난 가만히 있는데..? 그래서 내가 혹시 잘못했나 싶어 주의를 기울여보니 리프트가 움직일때마다 발목에 걸린 데크가 약간씩 움직이기는 하더라구요.. 타입알이 좀 무겁습니다
저쪽 데크는 F2카본인지 뭔지 여튼 까진데가 이미 좀 있더라구요..
좀 기분이 나빳지만 아 예 죄송합니다.. 했는데 내리고 생각해보니 이건 뭔가 아닌거 같아서 다음번 리프트에 안붙어서 같이 탔습니다 어쩌나 보려고.. 역시나 다른 사람한테 그짓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말씀드렸네요, '그렇게 예민하시면 들고 타시라, 데크일부러 찍는것도 아니고 리프트에 걸치다 보면 어쩔수 없이 부딪히는거 아니냐' 했더니 뭔소리냐 니가 물어줄거냐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빡쳐서 당신이 내 데크 찍은거 (신상인데 진짜 그분한테 찍혔었어요..) 봐라 이거 물어줄거냐 했더니 꼬리를 내리시긴 하던데 중얼중얼 계속 하시면서 가시더군요..
다들 데크 아끼는 맘은 알겠는데 좀 정도껏 합시다. 정 그러면 리프트 기다렸다 혼자타도 되고, ppf 필름시공도 있잖습니까.
밑에 글보고 그때가 잠시 회상되어서 적어봣네요